제22대 총선 “본격적 몸풀기 시작됐다”
상태바
제22대 총선 “본격적 몸풀기 시작됐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12.08 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승규 전 대통령시민사회수석 ‘톡톡 지방시대’ 북 콘서트
오는 16일 16시, 덕산 스플라스리솜 대연회장 그랜드홀서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석비서관 6명을 전원 교체하는 ‘대통령실 2기 체제’를 공식화했다. 

초대 정책실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1기 체제’ 수석비서관을 모두 교체했다. 따라서 정부의 개각으로 물러난 장관과 대통령실을 떠난 수석비서관급 이하 참모진들의 총선 출마 러시도 본격화했다. 

수석급과 비서관급, 행정관급까지 용산에서만 30여 명의 출마자가 내년 4월 총선 출마 채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국민의힘 내 공천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부로 대통령실을 떠난 강승규 전 대통령시민사회수석<사진>은 예산·홍성에서 총선 출마가 유력한 상황에서 본격적인 몸풀기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강 전 수석은 오는 16일 16시에 덕산스플라스리솜 대연회장 그랜드홀에서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톡톡 지방시대’ 북 콘서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한다. 

강 전 수석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실에 근무한 지난 1년 7개월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치열한 시간이었다”며 “국민 뜻을 받들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도전과 난제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톡톡 지방시대 북 콘서트’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강 전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 재임 시절부터 고향(예산)이 있는 홍성·예산 출마설이 파다했다. 지난 2018년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마포갑에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현재 서울 마포갑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해석이다.

강 전 수석이 홍성·예산에서 출마할 경우, 홍성·예산 지역구 현역 4선 의원인 홍문표 의원과의 당내 경선이나 교통정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홍 의원은 제22대 총선 출마와 관련해 “당연히 출마할 것”이라며 정면 승부 의지를 밝혀왔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