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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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5.05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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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힘, 홍성의 발전을 꾀하다〈1〉 홍북읍농촌지도자회
홍북읍농촌지도자회 백충기 회장(사진 가운데)과 임원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시범사업, ‘생분해필름’ 사용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 해결·노력의 일환

 

홍북읍농촌지도자회(회장 백충기)가 지역사회의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위한 쓰레기 줍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5일에 내포 하천길에서 진행됐으며, 회원들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북읍농촌지도자회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 커뮤니티 내에서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73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홍북읍농촌지도자회는 마을 반장, 이장, 새마을지도자 경력이 있는 분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농촌 지역의 발전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농업 기술의 혁신과 전파, 지속 가능한 농업 방법의 적용, 농촌 지역의 사회적 결속력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도 홍성군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에 선정된 홍북읍농촌지도자회는 ‘생분해필름’을 사용한 시범 사업을 통해 비닐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줄이고, 인건비 절감에도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 방안을 선보였다. 이러한 실천은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백충기 홍북읍농촌지도자회장은 홍북읍도 농촌 고령화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젊은 층이 거의 없는 현재 상황에서 스마트팜을 구축해 ‘도시 근교 농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홍북읍농촌지도자회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러 활동 중 하나이다.

지난해 홍북읍농촌지도자회 회원들은 충청북도 충주로의 선진지 견학을 통해 선진 농법을 배우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번 견학은 회원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고,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선진 농법의 학습은 농업인들이 현대적 기술과 방법을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홍북읍농촌지도자회가 지난 3일 홍북읍 대동리 일원에서 ‘저탄소 녹색농업 실천’의 결의를 다지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홍북읍농촌지도자회가 지난달 3일 홍북읍 대동리 일원에서 ‘저탄소 녹색농업 실천’의 결의를 다지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홍북읍농촌지도자회는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 특히 고령화로 인한 농업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3년 전에 문을 닫은 ‘농업인상담소’의 재개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이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로 기대된다.

백충기 회장은 “홍북읍농촌지도자회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 임민택 과장, 정용갑 팀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부지런히 노력해 홍북읍농촌지도자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북읍농촌지도자회의 활동은 농촌 마을의 미래를 이끄는 지도자 시범사업의 중요한 사례로,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회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이들의 활동은 홍북읍 농촌 지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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