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줄어드는 홍주초 입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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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줄어드는 홍주초 입학생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12.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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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초·홍남초 약 200명, 홍주초는 약 40명
교육지원청, 특정 학교에만 지원 어려워

홍성읍내 초등학교별 인원 편차가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홍성초등학교와 홍남초등학교의 경우 최근 3년간 취학인원이 200명 선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으나 홍주초등학교는 40명 내외에 그쳐 인원편차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성초의 취학인원은 △2013년 202명 △2014년 230명 △2015년 197명이며 홍남초는 2013년 205명 △2014년 205명 △2015년 215명인 반면, 홍주초는 △2013년 42명 △2014년 42명 △2015년 31명에 그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홍주초 관계자는 “학교 근처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없고 학교 이전과 관련한 불확실한 소문이 계속되면서 공동학구의 학생들조차 입학을 희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주초는 다문화연구학교를 추진하고 예술교육에 중점을 둔 방과 후 활동 등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학생 수가 적어 개인별로 돌아가는 혜택이 더 많으니 입학을 고려할 때 참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로 원도심 학생 유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체적인 틀에서 완급을 조절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특별히 홍주초만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긴 어렵다”며 “올해부터 홍성초, 홍남초 학군 학생들은 면 단위 학교로도 진학이 가능하지만 홍주초는 학교 존립 기반을 흔들 수 있어 보류해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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