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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인구증가정책 바로 세워야

홍성군 인구증가의 핵심에는 충남도청 등 행정기관의 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겨우 지난 2017년 10만 명을 회복한 상황이다. 하지만 자연적인 인구유입 현상은 이 정도가 한계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말 기준으로 10만 1570명이었던 인구가 올해(2019년) 2월 말 기준 10만 800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홍성군의 인구증가 문제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의 계기가 없이는 한계가 아니겠느냐는 회의론이 대두되는 이유다. 여기에 군에서 제시하는 인구증가 정책에 대해서도 군민 대다수는 실효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가장 대표적인 정책으로 전남 무안군과 함께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도청소재지’에 대한 시 승격 추진을 위한 인구증가 정책을 들고 있다. 시 승격이 절박하지도 않지만 시 승격에 따른 장단점에 대한 설명도 없이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얘기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많은 군민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회의적이라는 시각을 보내고 있다. 흔히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얘기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과연 시 승격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시 승격을 추진한다는 일이 무리라는 주장이다. 특히 전남 무안과 충남 홍성만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이 가능할까라는 데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시 승격을 통해 과연 주민들에게 무엇이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되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무엇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 있는 형국이다. 따라서 군에서 군민의 세금으로 추진하는 인구증가 정책에 대해서도 여전히 실망하는 분위기이다. 책상머리 행정, 근시안적인 행정을 질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홍성군으로 주민등록을 옮기는 경우에 현금을 지원해 주는 정책에 대해서도 비난과 의문을 던지는 경우다. 관내 기업 청년근로자들의 홍성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8∼39세 이하의 관내 기업 종사자 중에서 홍성군 전입자 20명에 대해 원룸이나 쉐어하우스 등 주거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정책이나, 청년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 위한 사랑방을 운영하는 청년 있슈(ISSUE) 마을정책, 청년이 모이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이미 실패한 정책에 대한 반복이라고 지적한다.?또한 지역의 미취업 청년을 위해 관내 카페를 임차해 전문가 멘토링, 취업특강·상담 알선을 지원하는 일자리카페 운영을 통한 청년실업을 해소방안, 군민 채용인턴제, 중소기업 지원정책으로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는 청년들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 등도 단기적·일회성 사업으로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문화인프라 구축사업 등도 마찬가지다. 다만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유입정책 등은 장려할 사업으로 꼽고 있다. 따라서 인구증가정책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창출방안이 요구된다.

홍주일보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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