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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화력 배출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

사람이 살면서 건강하게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운동, 건강한 음식, 충분한 수면, 깨끗한 물 섭취 등이다. 그중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있는 생명의 원천인 깨끗한 공기를 호흡하는 것이 건강의 원천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봄철 황사보다 심하고 무서운 것은 바로 미세먼지이다. 온종일 하늘이 뿌옇게 흐려 갑갑한 마스크 착용으로 숨을 편안하게 쉬지 못하는 불편은 말할 수도 없고 실내에만 머무르게 되면서 건강이 악화되고 활동범위도 실내생활 위주로 줄어든다.

미세먼지의 원인은 중국의 산업화에 따른 공기질 악화와 국내 공기유입, 국내 공장 및 자동차 매연 증가, 전력발전소의 배출가스 등을 뽑을 수 있다. 특히 우리 지역은 보령화력발전소가 인접해 있다. 전국 발전소 중 가장 많은 황산화 물질, 질산화 물질, 이산화탄소 등 연간 3만5653톤을 배출하는 발생근원지로 홍성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석탄가루와 분진이 날려 지역 내 농산물과 광천지역 새우젓, 김에도 영향을 주고 발전온배소로 인한 서해바다 해수상승으로 남당항 주변 천수만 어종이 바뀌고 산란에도 영향을 주며 백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홍성군은 보령화력발전소 인접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화력발전소가 설치된 지역으로부터 5km 밖에 있어 아무런 보상이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홍성군의회에서는 제258회 임시회에서 보령화력 등 배출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 피해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특별위원회에서는 보령화력발전소와 발전주변 피해지역인 남당항, 은하면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정확한 피해사례 조사를 위해 전문가 용역을 실시한다. 아울러 집행기관과 함께 보령화력발전소 대기오염 물질 배출실태, 보령화력발전소 피해 지역에 대한 정부 및 보령시에서 보조금 지원현황을 파악하며 그동안 피해대책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추진계획도 세울 계획이다. 그리고 피해에 따른 현실적인 우리지역의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정부에서도 늦은 감이 있지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오염 물질로 인한 피해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문제를 국가 재난 수준으로 격상해 각 부처별 대책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2월 15일부터 시행됐다. 다량 배출사업 사업장 배출기준 강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수도권 미세먼지 다량배출 차량 운행 제한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정부와 홍성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개인들의 철저한 미세먼지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때는 불편하지만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것이 좋다. 외출시에는 대기오염이 심한 곳을 피하고 활동을 줄이며 돌아와서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물은 사먹는 것이 이제는 일상화됐다. 그렇지만 공기는 사먹는 일이 없도록 정부 시책 및 홍성군의회의 노력과 개인의 생활 실천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개인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아무쪼록 오는 30일까지 활동계획인 홍성군의회 보령화력 등 배출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 피해대책 특별위원회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호응이 필요하며 우리 지역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장재석<홍성군의원·칼럼위원>

장재석 칼럼위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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