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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 중학교 남녀공학으로 바꿉시다!

홍성중과, 홍주중, 홍성여중. 세 학교의 공통점은 남녀공학이 아니라는 것이다. 홍성군 내 10개 중학교 가운데 세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남녀공학이다.

홍성읍에 위치한 3개 중학교를 남녀공학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목소리가 아니다.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문제이었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 왜? 누구를 위해 홍성읍에 위치한 3개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공론화의 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3개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바꿔야 하는 이유는 첫째 남녀평등교육 실현이다. 남녀공학은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남녀평등교육을 증진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자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성평등 교육과 학교선택권 확대 등 다양한 면에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둘째, 성별에 따른 올바른 가치관 확립이다. 최근 ‘여혐’과 ‘남혐’ 등 성별 간 논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여러 문제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남녀공학을 통해 가치관을 확립하고 사회성과 다양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적정 학급 유지이다. 현재 홍성중 1학년은 4반 122명이다. 학급당 30.5명이다. 홍성여중은 7반 192명으로 학급당 27.4명이다. 홍주중은 3반 84명으로 학급당 28명이다. 최근 3년 동안 홍성중은 학급 수 변화가 없지만 홍성여중과 홍주중은 2학급이 줄어들었다. 학생수 감소로 학급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개 학교가 힘을 모아 남녀공학이 이뤄진다면 일정 규모의 학급수는 유지될 수 있다.

물론 남녀공학 전환은 대상 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이해관계자의 전환 찬성에 대한 의견 수렴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교육환경개선 등의 시설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단기간에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 학교의 역사와 전통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가까운 집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회와 여건개선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 될 것이다.

노승천 <홍성군의원·칼럼위원>

노승천 칼럼위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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