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최초 공립단설유치원 '조양유치원'이 원명을 확정짓고 오는 9월 1일 문을 연다.

조양유치원은 도교육청의 특별예산 21억 4800만원의 총 소요예산으로 홍성여중 부근(홍성읍 소향리 30-1번지)에 일반학급 4학급, 특수학급 1학급의 지상 2층 규모로 유희실, 수면실, 보건실, 급식실, 조리실, 자료실, 원무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양유치원에는 유아교육 전공 관리자 및 유아교육 관련자(원장, 원감, 일반교사, 특수교사, 영양교사, 조리사 등으로 구성)가 배치돼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유아발달에 적합한 교육환경 제공과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원아의 교육여건 개선 등으로 지역 중심유치원의 센터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원거리 원아대상으로 1일 2회 통원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원생은 홍성읍에 거주하는 3세~5세 아동으로 기존 병설유치원 학구내 아동과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및 저소득층 취업모 자녀, 3명이상 다자녀 가정의 자녀, 3~5세 특수교육대상 유아가 우선적으로 취원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지난 2일과 3일 입학한 홍성초(3학급)·홍주초(1학급)·홍남초(2학급) 병설유치원 3개원의 원생들은 건물이 완공되는 오는 9월부터 조양유치원으로 통합해 일반학급 5학급, 특수학급 1학급으로 총6학급(124명)으로 편성·운영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