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과 지성 겸비한 글로벌 인재 육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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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과 지성 겸비한 글로벌 인재 육성하겠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9.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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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장 릴레이 인터뷰 ② 서부중학교 황규만 교장

황규만 교장
"인성교육ㆍ지성교육을 중시하고 있다. 교육을 수레로 비교한다면 인성교육과 지성교육이 두 바퀴이다.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다보면 수레는 기울어지게 된다."

31년 6개월 교직생활 중 홍성에서는 첫 교편을 잡는다는 서부중학교 황규만(55) 신임교장의 교육철학이다.
지난 1일 서부중학교에 새로 부임한 황 교장은 홍성중학교(17회), 홍성고등학교(26회), 공주사범대학교를 거쳐 공주사대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979년 보령중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았다. 이후 대천고, 남포중, 천북중, 한내여중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2003년 장항중, 대천서중, 청라중, 대천여중에서 교감으로 재직했다.

황 교장은 "홍성에서 중ㆍ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보내다보니 첫 발령을 받았지만 낯설지가 않고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며 흐믓해 했다.

황 교장은 올해는 한마음으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는 전임교장의 업적을 이어받아 웃음이 넘치는 즐거운 학교, 사랑하고 존경 받는 교사, 예절 바르고 명랑한 학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에는 EBS 교육방송 시청을 늘리고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재능을 살린 수월성반 운영으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학교장 경영 의지를 보였다.

황 교장은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에게 항상 소통과 화합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교장은 "솔직한 의사표현과 학교 홈페이지, 인터넷, 문자메세지 등 스스럼 없는 의사소통으로 자칫 생길 수 있는 오해와 편견을 없애 교육공동체가 화합할 때 비로소 진정한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지위주 현 교육체제에서 학력증진에만 신경쓰다보니 인성교육의 부족함을 느낀다는 황 교장은 학생들에게 "각자 소질 있는 분야에 최선을 다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큰 포부를 가졌으면 한다" 며 "나무가 자랄 때 관리가 안 되면 제 멋대로 자라 쓸모없는 가지가 생긴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내가 하고 싶은데로 내 멋대로 하다보면 쓸모없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선생님과 부모, 어른들의 말을 잘 새겨들어 훌륭하고 사회에서 꼭 필요한 서부중학교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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