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초등학교(교장 조인복) 도서관은 지난 1일, 롯데장학재단에서 700권의 책을 기증 받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으로 가득 메웠다.

매년 롯데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군단위 초ㆍ중학교 도서지원 사업에 홍동초 조인복 교장을 비롯해 교사들의 열띤 성의와 노력으로 충청남도에서 홍동초 외 7개교가 선정됐다. 이번 도서지원 사업에 선정된 홍동초는 필요한 도서목록을 현물지원 받아 그동안 비싸서 구매하기 어려웠던 팝업북이나 역사ㆍ교과 관련도서를 다양하게 구비했다. 홍동초 조인복 교장은 "농어촌 지역의 독서환경 조성에 관심을 가져준 롯데장학재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좋은 책을 많이 읽어 꿈을 펼치기 바란다는 재단의 뜻에 따라 소중한 책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생활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홍동초등학교는 도서인증제등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교사들의 노력으로 학생 1인당 한 달 독서량이 10권이 넘는다. 또한 어른 도서를 구비해 학부모들과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적극 유도 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밤 9시까지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