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씨, 군 홍보대사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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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씨, 군 홍보대사에 위촉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12.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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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홍성군청 군수실에서 전 국가대표 마라톤선수 이봉주 씨를 홍성군 홍보대사 및 명예군민으로 위촉했다.

군에 따르면 이봉주 씨는 마라토너로서 입문하게 된 홍성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고, 지난 2001년 당시 이봉주 선수가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대회를 제패하면서 이를 기념하고자 매년 홍성에서 이봉주 마라톤대회를 개최했고 올해로 제11회 대회를 치르는 등 홍성과의 깊은 인연이 있어 홍성군의 홍보대사 위촉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날 이봉주 씨에게 홍성군 홍보대사 위촉패와 명예군민증을 함께 수여하며 홍보대사 및 명예군민으로 위촉하고 “홍성과 깊은 인연이 있는 이봉주 씨를 홍성군 홍보대사와 명예군민으로 위촉하게 된 것을 전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앞으로 홍성군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지역의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봉주 씨는 “마라토너로 살아가는데 전환점이 된 모교가 있는 홍성군의 홍보대사와 명예군민이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홍보대사와 명예군민으로서 홍성을 알리고, 홍성의 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 대로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봉주 씨는 아틀란타 올림픽 은메달, 보스톤 마라톤대회 우승, 아시안게임 2연패, 2시간 7분 20초의 한국 마라톤기록 보유 등 각종 수상경력과 기록으로 은퇴 전까지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마라토너로 활약해 왔으며, 특히 풀코스 완주 41회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마라토너로 불려 왔다.

한편 이봉주 씨는 천안에서 태어났지만 홍성군 광천읍에 위치한 광천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마라톤과 처음 인연을 맺어, 고교 3학년 재학시절 전국체전 10km 단축마라톤에서 3위로 입상하면서 마라톤선수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인연으로, 평소 홍성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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