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40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길 없는 길에서 하늘을 감춘 한적한 암자’ 서산 천장사 국가숲길, 내포문화숲길의 역사·문화유산 〈4〉 서산 고북 연암산 ‘천장사’ ‘길 없는 길에서 하늘을 감춘 한적한 암자’ 서산 천장사 내포문화숲길을 따라가다 만나는 서산 고북면의 장요리 연암산 남쪽 마루에 자리한 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의 말사인 천장사(天藏寺)는 예사롭지 않은 절이다. 물론 찾아가는 길도 예사롭지만은 않다. 고북저수지를 오른쪽으로 끼고 나타나는 갈림길을 따라 구불구불한 길을 한참 올라가니 숨어 있던 절집이 나타났다. 천장암(天藏庵)이라 했으니 하늘이 숨겼다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절로 들어가는 입구는 경사가 심해서 절이 숨은 듯하다. 도대체 이런 곳을 사람들이 왜 찾을까. 한국 불교의 성지이기 때문에 찾을 것이다. 천장사는 마치 제비가 날개 기획특집 | 취재|글·사진=한관우·한기원 기자 | 2022-07-01 08:35 지리산 비탈의 돌로 쌓은 경남 마천 돌계단식다랑이논 생태경관 농업유산, 다랑이논을 보존하자 〈5〉 지리산 비탈의 돌로 쌓은 경남 마천 돌계단식다랑이논 2012년 농어업유산정책 도입 사라져가는 농어업유산 보전도마마을 다랑이논, 지난해 국가주요농업유산 등재 선포식산비탈 일궈 나온 돌 쌓은 돌계단식다랑이논, 마천이 유일경남 함양 마천 도마마을의 농촌다움은 다랑이논 복원사업 다랑이논은 경사진 산비탈을 개간해 계단식으로 만든 보기 드문 농업유산이다. 다랑이논은 주로 깊은 산골 등에서 척박한 땅을 한 뼘이라도 더 개간해 손바닥만 한 논을 만들어 농사를 지었던 우리 선조들의 억척스러운 삶을 잘 보여준다. 그래서 잘만 가꾸면 우리의 귀중한 관광자원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전문가들에 의해 제기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김경미 기자 | 2022-06-30 08:35 밥 한 그릇 향한 간절함의 곡선, 구례 ‘사포마을 다랭이논’ 생태경관 농업유산, 다랑이논을 보존하자 〈4〉 밥 한 그릇 향한 간절함의 곡선, 구례 ‘사포마을 다랭이논’ 농업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어경남·경북, 전남과 전북지역 원형을 보전한 다랑이논 많이 남아 사포마을 다랑이논, 산꼭대기까지 층층이 계단식 풍광 아름다움흰쌀밥 바라보던 눈길들, 넉넉한 고봉밥 한 그릇을 향한 간절함 우리 조상들의 문화 중에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흔히 문화유산이라고 한다. 농업 분야에서도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유산이 있는데, 우리는 이것을 농업유산이라고 부른다. 깎아지른 절벽에 만들어진 다랑이논 등과 같이 수 세대에 걸쳐 완성된 독특한 농경 활동이나 농업문화의 산물이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김경미 기자 | 2022-06-25 08:37 파주금곡초등학교 폐교, ‘별난독서문화체험장’ 조성 농촌지역 폐교의 재발견, 문화예술이 꽃피다 〈6〉 파주금곡초등학교 폐교, ‘별난독서문화체험장’ 조성 폐교에 캠핑장·작은도서관 만들어 지역주민들의‘사랑방’역할 해‘독서-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 별난독서문화체험장, 마을축제·시니어합창단 등 지역주민과 함께 농촌 마을의 역사 깃든 폐교,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새로운 공간 경기지역에는 현재 92개 학교가 학생수 감소 등의 이유로 폐교됐으며, 이 중 82개교가 과학문학관, 박물관, 도자체험관, 영어마을, 전통식품발효학교, 문화살롱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체험공간과 문화예술 공간 등으로 재탄생해 활용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파주 금곡초등학교 폐교의 경우도 마찬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김경미 기자 | 2022-06-25 08:35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 최후의 항쟁 숨결이 가득 국가숲길에서 내포문화숲길의 역사와 문화를 묻다 〈5〉 ③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1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 최후의 항쟁 숨결이 가득 백제부흥운동, 임존성·장곡산성 거점 3년여 기간 동안 전개660년 백제 수도 사비성 나당연합군에 함락되고 나서 시작백제부흥군길, 31개 코스 백제 지키려는 민초들 이야기 담아백제부흥군길 면천읍성, 1438년 왜구 침입 대비한 평지읍성 내포문화숲길을 걸으면 묻혀있던 백제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역사문화를 되새겨 볼 수 있다. 가야산을 중심으로 충남서북부지역 4개 시·군(당진시, 서산시, 홍성군, 예산군)은 내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역사문화유적과 생태자원, 자연경관 등을 4개의 테마가 있는 길로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백벼리 기자 | 2022-06-25 08:34 마음을 씻고 오르는 절, 천년고찰의 향기 ‘상왕산 개심사’ 국가숲길, 내포문화숲길의 역사·문화유산 〈3〉 서산 운산 상왕산 ‘개심사’ 마음을 씻고 오르는 절, 천년고찰의 향기 ‘상왕산 개심사’ 충남 서산 운산면에 있는 상왕산 개심사(象王山 開心寺)는 적송으로 울창한 숲길의 돌계단을 천천히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개심사는 절 이름 그대로 ‘마음을 여는 절’이다. 백제가 멸망하기(660년) 불과 6년 전인 의자왕 14년, 서기 654년에 창건됐으니 1360년이 넘은 ‘천년 고찰’이다. 개심사를 품고 있는 주산은 상왕산이다.상왕산은 차령산맥에서 뻗어 나와 주봉인 가야봉(677m)을 중심으로 원효봉, 석문봉, 옥양봉, 수정봉, 상왕산 등의 봉우리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기획특집 | 취재|글·사진=한관우·한기원 기자 | 2022-06-24 09:34 옛 광양역·폐창고, 복합문화공간 ‘광양예술창고’ 탈바꿈 폐건물·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가치를 담다 〈6〉 옛 광양역·폐창고, 복합문화공간 ‘광양예술창고’ 탈바꿈 광양역 이전, 옛 양곡창고·가구공장·폐창고 활용 문화예술공간 조성지난해 ‘전남도립미술관’과 더불어 ‘광양예술창고’로 개관 운영 시작전남도, 낡은 폐산업시설 지역문화예술공간으로 문화재생사업 추진광양예술창고, 광양 원도심에 문화예술이 꽃피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전남 광양시가 전남도립미술관 건립부지 앞에 위치한 허름한 창고였던 폐건물을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다. 폐산업시설(옛 양곡창고, 가구공장, 수족관공장 등)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광양예술창고’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성과가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백벼리 기자 | 2022-06-19 08:38 湖西의 금강산 덕숭산, 선지종찰 ‘東方第一禪院 수덕사’ 국가숲길, 내포문화숲길의 역사·문화유산 〈2〉 예산 덕산 덕숭산 ‘수덕사’ 湖西의 금강산 덕숭산, 선지종찰 ‘東方第一禪院 수덕사’ ‘동방제일선원(東方第一禪院)’ 수덕사(修德寺) 일주문 편액에 쓰여 있는 문구로 소전 손재형(孫在馨)이 썼다. 수덕사가 불조(佛祖)의 선맥(禪脈)을 면면히 계승, 고승대덕(高僧大德)을 배출한 한국불교의 선지종찰(禪之宗刹)임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명성은 한국 근현대 선맥을 이어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경허·만공 선사의 뜻을 받들어 참선의 가풍을 이어가는 선원과 부처의 가르침을 익히고 실천하는 강원(講院) 등을 두루 갖춘 면모에서도 느낄 수 있다.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德崇山) 자락에 터전을 잡은 수덕사(修德寺)는 이중환 기획특집 | 취재|글·사진=한관우·한기원 기자 | 2022-06-19 08:36 충북 보은지역 폐교, 캠핑장·예술창작촌 등으로 변신 농촌지역 폐교의 재발견, 문화예술이 꽃피다 〈5〉 충북 보은지역 폐교, 캠핑장·예술창작촌 등으로 변신 1982년 이후 충북지역 254개교, 제천 39개교, 보은 25개교 폐교탄부초사직분교, 캠핑장·게스트하우스 ‘어라운드 빌리지’로 재탄생동광초학림분교, 2003년 폐교·2005년 보은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관기초소여분교, 창작공간이자 미술관 ‘예술창작촌 공간이노’ 변신 지난 1982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충북지역에서 폐교된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254개교, 새로 문을 연 학교는 156개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지난 40여 년 사이 모두 98곳의 학교가 문을 닫은 셈이다. 또 개교한 학교는 청주지역에 집중된 반면 폐교는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김경미 기자 | 2022-06-19 08:30 태안반도 해안 1300리 솔향기숲길, 안면도 해송 향기 국가숲길에서 내포문화숲길의 역사와 문화를 묻다 〈4〉 충남 태안 안면도해송·솔향기숲길 태안반도 해안 1300리 솔향기숲길, 안면도 해송 향기 솔향기숲길, 태안반도 최북단·최남단 연결 531km의 생태탐방로2007년 기름유출 사고 때 닦아 만든 애환 가득한 길에서 시작돼탁 트인 바다·울창한 소나무숲, 정화된 태안의 힘으로 마음 치유안면 소나무숲, 고려시대 왕실 특별 관리,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충남 태안군의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큰 섬이지만, 원래는 섬이 아니었다. 원래는 태안반도 남쪽에 붙어 있던 곶으로 고려시대부터 운하를 파기 시작해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토목공사로 육지에서 떨어져 나가 지금의 섬의 형태로 남게 됐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뿐만 아니라 안면도는 다양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백벼리 기자 | 2022-06-18 08:37 100년 세월 넘어 4대째 가업 잇는 천년고도 나주곰탕 전통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다, 100년 가업을 잇는 사람들 〈6〉 100년 세월 넘어 4대째 가업 잇는 천년고도 나주곰탕 나주곰탕, 지역을 넘어 전국의 대표 음식으로 확고히 자리 잡아소머리와 각종 부산물의 고기 등 넣고 국밥 형태 탕 팔기 시작나주곰탕 하얀집, 1904년 문 열어 4대째 112년의 역사를 간직노안집 1960년부터 3대째·남평할매집 1975년 문을 연 전문식당 예로부터 ‘모양은 전주요, 맛은 나주다’라는 말이 전해온다. 그만큼 ‘천년고도 목사고을 나주’는 맛이 풍부한 고장이다. 음식이 맛이 있어 ‘남도음식’이라는 말이 생겨났듯 나주의 3대 별미라면 곰탕과 홍어, 장어가 꼽힌다. 그중 으뜸은 역시 곰탕이다. ‘젊은이 망령은 홍두깨로 고치고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김경미 기자 | 2022-06-18 08:36 내포문화숲길, 한국의 산티아고·천주교성지순례길 국가숲길에서 내포문화숲길의 역사와 문화를 묻다 〈3〉 ②내포문화숲길 내포천주교순례길 2 내포문화숲길, 한국의 산티아고·천주교성지순례길 내포문화숲길에서 천주교순례길은 홍주천주교순교성지를 비롯해 예산의 여사울·배나드리성지, 당진의 솔뫼·신리성지, 서산의 해미성지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천주교 박해의 상징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내포의 사도라 불리는 이존창(루도비코)의 생가터인 여사울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홍주천주교성지는 증거터, 순교터, 매장터 등 3곳이 함께 있는 성지다. 이곳을 연결하는 천주교순례길 구간 7.7㎞(내포문화숲길)의 숲길이 잘 조성돼 있다. 서산 해미순교성지인 여숫골은 천주교 박해 당시 충청도에서 붙잡힌 천주교 신자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백벼리 기자 | 2022-06-12 08:30 논산지역 폐교, ‘도비예술학교·상상마당’ 예술공간 탄생 농촌지역 폐교의 재발견, 문화예술이 꽃피다 〈4〉 논산지역 폐교, ‘도비예술학교·상상마당’ 예술공간 탄생 초등학생 감소 폐교·통폐합 현상 심화 교육정책방안 마련 시급옛 호암초등학교, 문화예술체험학교인 ‘도비예술학교’로 탈바꿈 도비예술학교, 다양한 계층 창작예술가 모여 폐교 활용 생동감 옛 한천초, KT&G 상상마당논산 아트캠핑빌리지 문화예술공간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초등학생 인구수는 271만 1385명으로 344만 명이었던 2015년보다 약 73만 명이 줄었다. 5년 만에 약 21% 감소한 수치다. 10년 후인 2030년 초등학생 수는 183만 명으로 2020년보다 3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김경미 기자 | 2022-06-12 08:30 ‘국가숲길, 내포문화숲길의 역사·문화유산’을 찾아서 국가숲길, 내포문화숲길의 역사·문화유산 〈1〉 ‘국가숲길, 내포문화숲길의 역사·문화유산’을 찾아서 홍주신문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국가숲길, 내포문화숲길의 역사·문화유산’ 제안사업 기획기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내포문화숲길 걷기운동 확산과 지역의 역사, 인물, 문화유산, 향토사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지식과 정보 함양은 물론 향토역사문화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내포문화숲길은 지금도 지역의 역사문화의 한 페이지를 담당하고 있는 지역사이자 지역의 대표 숲길이다. 숲길이 다양한 모습으로 지역의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는 것은 역사와 문화 속에 흐르는 정신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일이다. 내포문화숲길을 기획특집 | 취재|글·사진=한관우·한기원 기자 | 2022-06-11 08:35 옛 정수장은 ‘문화정원’ 옛 읍장관사는 ‘청춘관’ 탈바꿈 폐건물·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가치를 담다 〈5〉 옛 정수장은 ‘문화정원’ 옛 읍장관사는 ‘청춘관’ 탈바꿈 폐공장·폐건물·폐가 등을 활용, 공간의 재생 통해 도시에 활력오래된 건물 보존하고 역사성과 문화·예술적 활용 움직임 주목옛 조치원정수장과 한림제지공장 등 폐산업시설 문화공간 개발옛 여관·목욕탕, 읍장관사 등 청년·문화예술인 복합문화공간 조성 요즘 곳곳에서 폐창고나 폐공장을 비롯한 폐건물을 그대로 활용하거나 개조해 문화예술·주민생활 공간 등으로 활용하거나 카페·레스토랑 등으로 이용하면서 그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문 닫은 폐공장이나 폐건물, 폐가 등을 활용한 공간의 재생을 통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색다른 문화예술 공간 기획특집 | 한기원·백벼리 기자 | 2022-06-11 08:31 당진지역 폐교, 예술인·지역주민 위한 창작공간 재탄생 농촌지역 폐교의 재발견, 문화예술이 꽃피다 〈3〉 당진지역 폐교, 예술인·지역주민 위한 창작공간 재탄생 농산어촌지역, 마을의 폐교를 문화재생이란 이름으로 탈바꿈당진지역 폐교, 주민들과 예술로 상생·지역의 문화거점 활용아미미술관, 예술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재탄생문화예술,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 복지 공간 등으로 재활용 농산어촌 지역의 폐교는 버림받은 농산어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슬픔과 아픔의 공간이다. 198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폐교정책으로 문을 닫은 학교는 전국적으로 4000개교에 이른다. 1982년부터 지난 40년간 폐교된 학교는 전국 초·중·고 학교 수(1만 1700교)의 33%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김경미 기자 | 2022-06-05 08:36 고암 이응로도 붓을 사던 110년 代를 잇는 ‘구하산방’ 전통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다, 100년 가업을 잇는 사람들 〈5〉 고암 이응로도 붓을 사던 110년 代를 잇는 ‘구하산방’ 전문 서화 재료를 파는 필방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1913년 개업, 우리나라 최초의 필방 3대째 110년 세월 대를 잇다1000여 가지 넘는 붓, 벼루, 화선지 만드는 가업의 명맥 이어와해방 후 홍성출신 고암 이응로 화백 등 유명 화가, 서예가들 애용 예로부터 글공부를 좋아했던 선비들의 방에는 꼭 ‘문방사우(文房四友)’라는 것이 있었다. 문방사우란 소위 ‘지필연묵(紙筆硯墨)’이라 해 종이, 붓, 벼루, 먹 등을 말하는데,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필요한 네 가지의 벗이라 해 문방사우라 했다. 이것들을 ‘친구처럼 가 기획특집 | 취재=한관우·김경미 기자 | 2022-06-05 08:32 강경 근대역사문화유산, 역사문화가 숨쉬는 시간여행 사라지는 원도심 근대문화유산 어떻게 보존·관리할까 〈6〉 강경 근대역사문화유산, 역사문화가 숨쉬는 시간여행 논산 강경, 과거의 역사문화 흔적과 쉽게 만날 수 있는 곳1870년대 강경시장 점포 900개, 평양·대구와 조선3대시장1970년대 상주인구 3만명, 유동인구 하루 10만 명에 달해옛 한일은행강경지점, 강경의 번성했던 근대역사문화 상징 충남 논산의 강경, 강경경제의 중심이었던 강경시장은 평양시장, 대구 서문시장과 함께 조선 시대 전국의 3대 시장으로 꼽히던 곳이다. 세월이 지나면서 강경은 옛 영화를 찾아보기 힘든 도시로 쇠락했지만, 강경시가지를 한두 시간 정도만 자박자박 걷다 보면 곳곳에서 과거의 역사문화 흔적과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백벼리 기자 | 2022-06-04 08:36 내포문화숲길, 한국의 산티아고·천주교성지순례길 국가숲길에서 내포문화숲길의 역사와 문화를 묻다 〈2〉 ②내포문화숲길 내포천주교순례길 1 내포문화숲길, 한국의 산티아고·천주교성지순례길 홍주천주교성지, 증거터·순교터·매장터가 함께 있는 성지홍주성지, 6곳의 성지가 직선거리 1.2㎞정도, 1시간 남짓여사울성지, 내포의 사도 이존창(루도비코)의 생가터 성지배나드리성지, 인언민(印彦敏) 마르티노 순교자 기념 성지 내포문화숲길에서 천주교순례길은 홍주천주교순교성지를 비롯해 예산의 여사울·배나드리성지, 당진의 솔뫼·신리성지, 서산의 해미성지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천주교 박해의 상징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내포의 사도라 불리는 이존창(루도비코)의 생가터인 여사울 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홍주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백벼리 기자 | 2022-06-04 03:35 익산 솜리·춘포마을, 근대역사문화 품고 부활하다 사라지는 원도심 근대문화유산 어떻게 보존·관리할까 〈5〉 익산 솜리·춘포마을, 근대역사문화 품고 부활하다 ‘솜리’는 전북 익산의 옛 이름, 10호 정도 거주 한적한 마을근대역사박물관, 1922년 건립 삼산의원 건물 절단·해체 이전익산근대역사문화 여행출발점 춘포역, 익산·전주 연결 전라선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 10개 시설·건축물 문화재 등록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주현동·인화동 일대 2만1168.2㎡)은 1899년 군산항 개항, 1914년 동이리역 건립 등을 거쳐 번화했던 솜리시장 일대다. 광복 이후 형성된 주단과 바느질거리 등 당시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건축물이 모여 있다. 1919년에 4·4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백벼리 기자 | 2022-05-29 08:3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