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0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예방주사 예방주사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인류의 역사는 전염병과의 전쟁이었다. 일단 발병이 되면, 이름 모를 많은 병원균으로 인해 동시에 많은 생명을 잃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그 때마다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냈다. 더 나아가 예방백신을 만들어 앞으로 벌어질 일을 대비하기도 했다.사람의 삶에 대한 정답을 말하기는 상당히 어렵지만, 삶의 과정에서 건강한 삶에 필요한 예방주사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답이 있을 수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보호자의 자녀양육태도다. 다음에 제시하는 내용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단, 자녀를 양육하는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15-12-24 12:08 홍성, 인구는 늘지만 미래가 없는 곳? 2015년이 저물어 가는 12월 중순 어느 날 누구라고하면 금방 알만한 홍성의 원로 몇 분과 자리를 함께한 일이 있었다.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 지역과 관련된 얘기들이 오가고 있었다. 단연 홍성의 발전과 함께 현실 상황에 관련된 충남도청이전 등이 화두였고, 교육청, 경찰청 등 광역단위 기관이전,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조성 1단계 사업 완료와 2단계 진행 상황 등 홍성의 지역발전과 관련이 있는 대화와 토론이 이어졌다. 그런데 “홍성은 인구가 늘고 있고, 지역발전의 호기인데도 불구하고 희망도 없고 미래도 없는 곳이여?”라는 싸늘하고 절망적인 발언에 함께 자리했던 사람들 모두가 긍정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상황이 벌어졌다.“홍성이 충절의 고장이라고, 옛날 얘기여. 지금 충남도청이 왔는데 홍성은 무엇을 하 사설 | 홍주일보 | 2015-12-24 12:03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경제가 발전하고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평균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의 증가속도가 세계 최고임을 볼 때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100세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앞으로 얼마나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노후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100세 시대를 살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돈도, 살 집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 자산이다. 100세까지 자기 발로 걸어 다녀야 하고 치매도 걸리지 말아야 한다. 최근에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함과 동시에 행복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오피니언 | 강혜련<노인복지관 복지사·주민기자> | 2015-12-17 13:58 위대한 라면 세상에는 타이밍과 싸워야 하는 일들이 제법 많다. 야구에서는 투수와 타자들 간의 타이밍 싸움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고, 펀드 매니저는 주식을 사고파는 타이밍에 따라 고객에게 막대한 이익과 손해를 끼치기도 하며, 각국을 대표하는 외교관들은 타이밍을 이용한 협상으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 한다. 이렇듯 순간의 선택과 결정이 최종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심오한 결정은 비단 스포츠나 경제, 그리고 외교관계뿐만 아니라 라면 조리에도 매우 중요하게 적용된다. 소싯적에 라면 좀 끓여 봤다는 라면 고수들은 하나같이 타이밍에 목숨을 건다. 라면과 스프를 넣는 타이밍에서부터 계란을 넣는 타이밍, 그리고 불을 끄고 잠시 뜸을 들이는 몇 초간의 타이밍에 따라 라면의 완성도가 달라진다. 계란과 파, 고춧 오피니언 | 윤여문<청운대 교수·칼럼위원> | 2015-12-17 13:56 홍성농민들 안녕하십니까? 요즘 쌀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아마 한숨과 실망감으로 내년 농사에 대한 희망도 쉽게 갖지 못할 것이다.20여 년 전 가격으로 쌀값이 폭락하고 생산비마저 건지지 못하는 지경이니 말이다. 3년 전 대통령선거 당시 쌀값 21만원을 보장한다며 농민들의 가슴을 희망에 들뜨게 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당시 17만원이던 쌀값이 오르기는커녕 15만원 이하로 폭락을 하는데도 밥쌀용 쌀을 수입한다고 한다. 그리고 한미FTA도 모자라 한중FTA, PPT등 한국 농업을 제물로 바쳐 경기부양을 한다는 이상한 논리로 농민들 속을 새까맣게 태우고 있다.이런 상황에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분노한 전국의 농민들이 11월24일 자신들의 이런 처지를 알리고 의견을 피력하고자 서울 그 춥고 비도 추적거리는 거리로 나섰다. 허리도 오피니언 | 윤해경<풀무생협 이사·주민기자> | 2015-12-17 13:55 진실과 위선 진실[眞實] : ① 거짓이 없고 참됨. ② 사실이나 거짓이 아닌, 왜곡이나 은폐나 착오를 모두 배제했을 때에 밝혀지는 바를 말한다. 위선[僞善] : 겉으로는 착한 체, 경건한 체 하지만 그 속은 악과 불의가 가득한 것, 또는 겉치레로 보이는 선행(善行).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누군가가 탈당하고, 그 탈당이 새로운 당을 만드는 기회로 이용되고, 그 와중에 서로들 눈치보며 어디로 가야만 더 많은 이익이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고… 또 다시 이합집산이 시작되고 결국 총선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여러 가지로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일들이 시작되고 있다. 누구의 편을 들자는 게 아니다. 그리고 아예 정치 같은 것에는 관심도 없다. 다만, 한 나라의 백성으로서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불안하고 불편하지 오피니언 | 이성철<나사렛대 교수·칼럼위원> | 2015-12-17 13:52 새 정치, 민심을 읽어야 희망이 있다 농민들의 슬픈 풍년가가 언제 그칠지 모르는 가운데 정치권의 행태는 한마디로 더욱 한심스럽다. 농민들은 올해 쌀농사에서 수확량이 늘어 풍년이 들었는데도 오히려 소비량이 줄어드는 바람에 재고가 늘어나 쌀값이 하락하게 됐다고 하소연이다. 올해 쌀 생산량은 2009년 이후 최고치인 432만 7000톤인 반면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해 65킬로그램으로 최저치를 경신했고, 쌀 재고량도 130만 톤이 넘어섰다. 농민들이 슬픈 풍년가를 부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펴야 할 국회와 정치권의 행태를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들에게는 농민도 국민도 보이지 않는다. 오직 표만 보일 뿐이다. 국민들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 이유다. 우리의 정치권이 이쯤되면 ‘직무유기’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사설 | 홍주일보 | 2015-12-17 13:50 2030세대는 투표로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한국사회발전을 나누는 기점은 6·25를 전후로 전쟁세대와 전후세대로 나뉜다. 전쟁세대는 일제와 6·25를 겪으며 온갖 고난을 경험하며 이 시대를 있게 한 현 노인세대이고, 전후세대는 베이비부머세대, 운동권세대, 스펙세대로 세분화된다. 베이비부머세대는 경제개발5개년계획과 새마을운동으로 대표되는 경제성장세대로, 이 세대는 2,3차산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그 일자리 수요를 채워내기 급급했다. 87년 민주화운동으로 대표되는 운동권세대 역시 한국사회의 민주화욕구를 경제성장논리로 막아내기 위한 정부의 외자유치정책과 그로 인한 경제의 거품성장 속에서 만들어진 많은 일자리들을 채워갔다. 그들은 개혁적이고 진보적세대로서 현재의 한국사회의 허리와 어깨를 맡고 있다. 하지만 97년 IMF를 맞으며 금융권의 통폐합과 해외 매 오피니언 | 조봉현(올리브재가노인종합지원센터장) | 2015-12-17 13:49 세밑 따뜻한 정성 아름다운 희망 나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들과 함께 희망 나눔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의 선행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연들 속에는 본지 10월 29일자 1면의 ‘급성 척수염 투병중인 아이에 희망의 불빛을!’기사와 11월 19일자 1면의 “상현아! 힘내서 완쾌하자!” 제하의 기사와 관련하여 이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사랑, 온정의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세밑이어서 희망이란 단어와 동행하는 아름다움에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 축구선수가 꿈인 아이의 희망을 희귀병이 앗아가려 하지만 주변의 따뜻하고 정성스런 후원자들의 손길이 병마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힘과 용기, 희망을 주는가 하면 중학생의 몸으로 식도 정맥류 출혈로 인하여 생사를 넘나드는 한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남의 일이 아니라는 인식과 사설 | 홍주일보 | 2015-12-11 14:34 2015 두레생명나눔한마당 in 홍성을 마치고 지난 10월 24일은 광천생활체육공원에서 ‘2015 두레생명나눔한마당 in 홍성’이라는 큰 행사가 있었다. 매년 추수시기에 맞춰 두레 생협에서 산지를 돌며 여는 축제인데 생산자에게는 1년 동안 농사를 지은 수고로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생산자의 농산물을 사먹는 소비자에게는 생산자를 믿어준 고마움을 전하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된 홍성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홍성유기농영농조합은 2005년 창립 이래로 2007년부터 생협과 꾸준한 관계를 유지해오다 2012년부터 두레생협연합회에 친환경 채소와 쌀, 축산물을 출하해서 현재 두레생협연합회로 연간 약 13억 매출을 올려왔다.‘서로가 희망인 생산자와 조합원, 우리가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던 이번 오피니언 | 맹다혜 | 2015-12-11 14:34 도대체, 누가, 체제 전복 세력인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박근혜 정부는 ‘체제 전복 세력’이라거나 ‘불법 폭력 세력’이라는 딱지를 붙이고선, 이들을 겁박하고 비난하며 조롱하고 있다. 심지어 국가 폭력을 자행해 농민 백남기 씨를 사지(死地)로 내몰고 말았다. 박근혜 정부는 제 정신을 가지고 있는가? 정말 할 말이 없다. 대한민국의 정체(政體)가 무엇인지는 ‘대한민국 헌법’이 담보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거나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세력이야말로 체제 전복 세력이라 할 것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대한민국 헌법 몇 대목을 옮겨 본다.“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헌법 제1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녹색상상력 | 강국주 | 2015-12-11 14:32 12월을 마무리 하면서 을미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듯한데 벌써 지난 일 년의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정리하고 마감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올해는 봄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때문에 복지관의 휴관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했고, 가을 들어서는 심한 가뭄 때문에 절수운동을 해야 하는 등 기후환경의 변화에 따른 피해를 피부로 느끼며 지낸 1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 다른 환경의 변화 때문에 올해 1년을 힘들게 지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회복지환경의 변화입니다. 정부는 유사중복사회보장사업 추진방안이라는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삶이 힘겨운 장애인들에게 돌아가던 사업들(지자체가 시행중인 자체 사회보장사업)을 폐지하거나 축소하여 절감된 예산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분배하겠다고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는 극빈자로 힘겹게 살고 홍주로 | 장미화 | 2015-12-11 14:29 먹히는 지적은 따로 있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뭔가를 지적하거나 지적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마련이지만 어쩐지 ‘지적’이란 단어는 그리 기분 좋은 단어는 아니다. 그럼에도 집행부를 향해 이런저런 이유로 지적을 해야만 하는 의원의 위치에 서게 되어 때론 참 곤혹스럽고 불편하다. 불편하더라도 바람직한 지적은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낸다고 믿기에 반드시 필요한 측면이 있다 하겠다. 홍성군의회는 요즘 일 년에 딱 두 번 있는 정례회 기간이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2차 정례회는 집행부로부터 한 해 동안의 군정성과를 보고받은 후 질의를 통해 사업추진 과정상의 잘잘못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집행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매우 중요한 의정활동이다. 올해 홍성군 주요성과로는 지역발전 오피니언 | 최선경 | 2015-12-11 14:27 홍성군민 여러분께 알리는 호소문 홍성군민 여러분께 알리는 호소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광천 석면피해 철도대책 위원입니다. 2012년부터 벌써 3년째 홍성군과 정치인의 앞 뒤 안 맞는 변명과 행정으로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광천읍민은 광천 역사 및 철도 노선이 국토교통부에서 설계한 원안(1안) 노선은 지역 균형 발전에 피해가 없고 누가 보아도 타당성 있는 철도 노선으로 생각하고 원안(1안)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2012년 갑자기 원안(1안)에서 (2안)철도 노선으로 변경을 하려고 합니다. (2안)철도 노선은 군민 누가 보아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며, 지역 균형 발전은커녕 후퇴하는 철도 노선입니다.광천 읍민이 (2안)철도노선을 반대하는 이유는첫째, 읍민 토론회 및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고 (2안)으로 철도 노선을 변경하 오피니언 | 박상훈 | 2015-12-11 14:24 슈퍼갑질 세상, 세밑 훈훈함 나누자 국회의원들이 정신 나간 세상이다.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공무원 할 것 없다고 한다. 최근엔 현역 국회의원이 민자 사업으로 수용 예정인 땅 주인들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는가 하면, 어떤 국회상임위원장은 의원실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해놓고 자신의 책을 판 게 드러났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연말을 앞두고 여야 국회의원들의 ‘갑질’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이유다. 국회의원들의 뇌물 수수, 성 추행 등 각종 비위 사건은 기본이고, 어떤 의원은 변호사 아들의 정부법무공단 특혜 취업 의혹에, 어떤 의원은 딸 취업 청탁 의혹까지. 요즘 국회의원들은 뇌물 대신 지역구 행사 협찬, 인사 청탁 같은 변형된 ‘갑질’까지 하는가 하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의 의원은 자신이 사설 | 홍주일보 | 2015-12-10 14:02 합동결혼식(合同結婚式)의 소감 합동결혼식(合同結婚式)의 소감 일전에 홍성군청에서 주최하는 합동결혼식 주례를 부탁받고 결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결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륜지 대사요, 이성지합이라 하여 서로 다른 성(姓)씨와 성(性)이 다른 남이었던 남성과 여성이 결합하여 님이 되는 신비로운 사건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결혼에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파혼이 되고 급기야는 이혼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것은 결혼을 일시적인 사랑의 금자탑이요, 사막의 오아시스로만 생각하는 크나큰 착각이기 때문이다.이처럼 결혼은 인생살이에서 중대한 일이며 단거리의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5-12-10 14:00 김장 인심 “한국 사회. 인심 다 죽었어.”“맞아. 옛날 같지 않아.”“그럼, 그럼!”현재 50대 이거나 그를 지나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거의 다 동감하는 말이다. 우리 사회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를 거쳐 정보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얻은 것도 많지만, 잃은 것도 많다. 어떤 사람들은 정이 있던 예전이 그립다고도 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꼬질꼬질하게 살던 그 시절은 묻어버리고 싶다고도 한다. 그런 가운데 우리 사회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심’을 말한다. 예전에는 여러 부문에서 인심, 즉 인간끼리의 정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다는 미련에 젖어 있다.그래도 근래까지 남아있는 인심으로 남자들 간에는 ‘술 인심’과 ‘담배 인심’이 대표적이다. 단 돈 100원은 남에게 쉽게 주지 않아도, 기 만 원짜리 술 오피니언 | 권기복 | 2015-12-10 13:58 다양성으로 ‘다름’이 자연스러운 사회 다양성으로 ‘다름’이 자연스러운 사회 어린 시절 영화면 영화, 공중파 3사의 시상식은 물론이고 가요관련한 시상식까지 꼼꼼히 챙겨봤던 기억이 있다. 한 해의 마무리를 새삼 실감할 수 있는 이른바 시상식의 계절이다. 얼마 전 영화관련 시상식이 열렸다. 제36회 청룡영화제가 그것이다. 올해 청룡영화제는 앞 전 진행된 또 다른 영화제가 주요 수상자들의 불참 속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며 진행되었기에 그만큼 주목을 받았다. 그 중 필자가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바로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여우주연상과 신인상 수상이 일반 상업영화가 아닌 많은 이들이 알지 못하는 독립영화란 점이었다.한류가수이기도 한 이정현에게 올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노동(특히 여성의 노동)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영화 홍보에 “5포 오피니언 | 정수연 | 2015-12-10 13:57 군청사 신축은 홍주관아 건물 복원으로 현재 홍성은 홍성고등학교의 내포 신도시 이전 가시화에서 보듯, 주요 도시기능의 공간적 재배치를 강요받고 있다. 내포 신도시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아파트건설 등으로 대변되는 주거시설의 구성분포가 변화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지역별 정주인구의 감소와 함께 중심상권의 공간적 이동현상도 예상되고 있다. 즉, 내포 신도시로의 도시기능 쏠림현상이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예상했듯이 기존 도심의 공동화를 필연적으로 가져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돈의 이동이라는 유동성의 지배적 흐름도 내포 신도시로 옮겨감을 일러준다.주요 도시기능의 이전은 도시계획상 혁명적 변화를 유발하는 것이고, 유동성의 지배력 이동은 지역경제의 중심축 변화와 활성도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을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군청의 여하정 산책 | 손규성 <언론인·칼럼위원> | 2015-12-10 13:56 연인을 만나러 가요 연인을 만나러 가요 지금 나는 열일곱 연분홍 치마를 휘날리며 연인을 만나러 가고 있다. 옷장을 열고 분위기에 맞는 옷을 고르고 좀 일찍 출발하여 미용실도 다녀온다. 남편은 할머니가 멋을 부려봐야 별수 없다고 놀려댄다. “왜 그러세요? 오늘 연인을 만나러 가요.” 소프라노로 대꾸하며 부지런히 홍성도서관 문예아카데미에 나간다. 매주 토요일 그 시간 환하게 맞아주는 분은 우리들의 지도교수님 최충식 시인이시다. 우리들 수강생들은 그분을 연인이라 부르고 습작품을 보내는 것을 연애편지를 보낸다고 한다.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행복한 모습들이다. 오늘도 교수님께 연애편지도 썼고 어떻게 다독여 주실지 몹시 궁금하다. 그래서 더욱 설레는 마음이다. 우리 문예아카데미 회원 구성을 보면 매우 다양한 분들이 모여 있다. 지역사회에서 봉사 오피니언 | 이윤자 | 2015-12-10 13:5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9697989910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