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신임 면장 인터뷰] 이항재 장곡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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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신임 면장 인터뷰] 이항재 장곡면장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0.01.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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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화합을 최우선에 둘 것

"안일한 자세 버리고 변화에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 갖춰야"

홍성읍 소향리가 고향인 이항재 면장(60)은 홍주초, 홍성중, 홍성고를 졸업했다. 군산대학교 무역학과 출신인 이 면장은 대학졸업 후 공무원 사회에 투신한 경우다.

1989년 1월1일자로 9급 공무원 발령을 받은 이 면장의 첫 근무지는 홍성읍이다. 그가 맡은 첫 소임은 지금의 복지분야 업무인 사회계였다. 그 후 총무계, 경제과, 구항면, 문화공보실, 기획실, 장곡면(2005년), 노인장애인 팀장, 농수산과 농정팀, 농기센터 기획팀, 추모공원 사업소장, 가정행복과장 등이 그가 장곡면장으로 오기까지 거친 보직들이다.

이 면장과 장곡면은 구면이다. “장곡면과 인연을 맺은지가 10년이 지났지만, 장곡면은 내가 근무했던 면들 중 가장 최근에 경험했던 면이기도 하고,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주민 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협력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다. 주민화합을 핵심 면정 방침으로 삼고 싶다.”

이 면장이 장곡면에 오기 전 근무지가 가정행복과였던 점을 생각하면 그가 공직생활을 거치면서 경험했던 업무분야의 많은 부분이 복지 분야인 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일까 이 면장이 과거 근무 경험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도 학생복지관련 성과였다. “2013년 당시 홍성군의 주요 현안가운데 하나가 학교급식이었다. 도와 협의해 학교급식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이 진척되지 않고 난항을 겪다가, 학교급식을 군이 직영하는 사례를 견학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강원도 횡성군을 벤치마킹해 ‘홍성군학교급식센터’가 탄생하게 됐다. 지금 기억해도 보람을 느낀다.”

홍성군이 발전하려면 공무원의 자세는 어떠해야할까? 이 면장에게 그 대답을 들었다. “안일한 자세 버리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일반 회사로 비유하면 세일즈맨 역할을 해야 한다. 적극적인 마인드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홍성군 공무원이 갖춰야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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