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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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1.29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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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생명사랑팀
우울증검사·상담치료 실시
홍성군보건소 생명사랑팀이 홍성전통시장 일원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홍성군보건소 생명사랑팀이 홍성전통시장 일원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홍성군보건소(소장 조용희) 생명사랑팀이 홍성군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생명사랑 실천을 위한 자살예방캠페인과 우울증 조기검진 실시로 촘촘한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생명사랑팀은 ‘생명을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7일 홍성전통시장 일원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든 자살은 사회적 타살로 개인의 선택이나 가족만의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사회적 관심의 부재라는 부분을 강조하며, 자살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군 보건소에서는 생활고 등으로 인한 자살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에서 상시 우울증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만 8500여 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우울증 조기 발견과 고위험군 상담치료 및 투약비를 지원했다. 또 올해에는 전년도 우울증 고위험자 2200여 명에 대한 정밀 선별검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촘촘한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예방과 자살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첫 걸음으로 자살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 타살이라는 인식전환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우울감이나 비관하는 마음이 들 때 보건기관을 방문해 우울증 검사를 해볼 것”을 당부했다.

※자살 또는 우울증 관련 문의·상담전화 ☎630-9100, 9073, 9057(군 보건소 생명사랑팀)
 

홍성군보건소 생명사랑팀이 홍성전통시장 일원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홍성군보건소 생명사랑팀이 홍성전통시장 일원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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