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신문, 바른지역언론연대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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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신문, 바른지역언론연대 가입
  • 서울/한지윤 기자
  • 승인 2012.11.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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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건강한 풀뿌리 지역신문 32개사 참여

 


"저널리즘이 무너지면 공동체가 위기로 빠진다. 이럴 때 일수록 풀뿌리 언론인 지역신문이 창의적인 콘텐츠로 경쟁력을 갖고, 무엇보다 지역신문 간 연대가 절실하다"

전국의 건강한 풀뿌리 지역신문 32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사단법인 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 회장 우상표 용인시민신문 대표) 정기총회 및 회원사 연수가 지난 3일부터 이틀동안 전남 단양군에 위치한 담양리조트에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언론의 미래에 대해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켜내면서 회원사 간 연대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대표자회의를 통해 '홍주신문'과 경남 고성신문의 신규회원사 가입을 승인했다. 따라서 홍주신문은 충청권의 옥천신문, 충남시사신문, 당진시대, 태안신문, 뉴스서천과 함께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원사로 활동하게 됐다.

바른지역언론연대는 지난 1996년 '바른 언론'을 지향하는 풀뿌리 지역신문들이 잘못된 언론구조를 개혁하고 올바른 언론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창립한 단체로 현재 전국의 32개 지역신문이 참여하고 있다. 바지연 우상표 회장은 "마을 어귀에 서 있는 느티나무처럼 마을의 이정표이자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지역신문"이라며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혜를 모아 지역 언론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취재, 편집, 광고, 독자·총무, 온라인 등 5개 부문 분임토의를 시작으로 대통령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지역성과 편향성에 대해 경계할 것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포함한 온라인 접근방식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또 대구대학교 김성해 교수, 한국언론정보학회장인 전연우 세명대 교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류정호 박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영화 '부러진 화살' 원작자인 서형 작가 및 언론학자 등이 참여한 지역언론 콘서트를 통해 지역신문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길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이후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가해기업인 삼성과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피해주민들의 아픔과 대안 등을 보도한 태안신문특별취재팀(신문웅, 정대희, 김동이 기자)이 취재부문 1위를 수상했고, 태안신문 신문웅 편집국장과 김명심 편집부국장은 한 지역신문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언론인으로 "풀뿌리 언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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