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등학교 28회 동기회, 졸업 50주년 기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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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등학교 28회 동기회, 졸업 50주년 기념식 거행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4.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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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동기회, 대한민국 눈부신 발전의 중심에서 ‘한 축 담당’
홍일표 동기회장, 졸업 60주년·70주년 기념행사서 ‘재회’ 약속
홍일표 홍성고 제28회 동기회장이 졸업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홍일표 홍성고 제28회 동기회장이 졸업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홍성고등학교 제28회 동기회(회장 홍일표)는 지난 20일 홍성읍 마온월드웨딩에서 28회 동기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졸업 5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홍일표 동기회장은 국어 방학수, 수학 조한중, 영어 이택신, 화학 홍진희, 물리 구용환, 국사 황호순, 고전 문영복 등 재학 당시 교과목 담당교사를 일일히 거론하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우리를 학교에 보내주셨던 부모님들, 학교에서 우리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자 애써주신 은사님들, 우리의 모교 홍성고등학교의 존재 자체에 대해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지난 50년을 회고했다.

이어 홍 회장은 “1941년 개교해 올해로 83년의 역사를 맞은 홍성고등학교는 그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내며 지역과 나라 발전에 기여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지난 80년의 자랑스럽고 눈부신 발전의 원동력이 교육에 있었음을 상기해 볼 때에 홍성고는 그 역사적 소임을 십분 다했다고 할 수 있으며, 그 홍성고 80년 역사의 한 축을 우리 홍고 28회가 담당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졸업 당시인 지난 1974년경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오늘의 풍요로운 사회로의 변화를 일궈낸 주인공들이라는 점에서 여기 모인 우리 모두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고, 우리의 인생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덧붙이며 “남은 여생을 건강하고 보람있게 보내고, 졸업 60주년, 70주년이 되는 때에 다시 만나자”고 전했다.

한편 홍성고등학교 제28회 동기회는 지난 1974년 356명이 졸업해 정관계, 경제계, 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로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또한 2004년 졸업 30주년, 2014년 졸업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재학시절의 은사님들을 초청해 사은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이번에 졸업 50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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