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3단계 상병수당’ 군 단위 전국 최초 수행
상태바
홍성군 ‘3단계 상병수당’ 군 단위 전국 최초 수행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4.18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활동 어려운 근로자에게 소득 보전 기회 제공

홍성군이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군 단위 전국 최초 수행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7월부터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상병수당은 업무상 재해가 아닌 일반 질병과 부상 발생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에도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로, 질병과 부상으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홍성 근로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현재 10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성군을 비롯한 4개 신규 선정지(홍성, 원주, 전주, 충주)를 포함해 오는 7월부터 총 14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될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신청 대상은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소득 하위 50%) 취업자(자영업자 포함)이며, 재택·외래·입원 등 요양방법과 상관없이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한다고 판정된 기간 동안 일 4만 7560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대기 기간은 7일이며, 보장 기간은 최대 150일, 최대 713만 원까지 소득 보전금 지원이 가능하다.

김현기 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상병수당 사업을 통해 아픈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이 차질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 선정은 사업추진 여건과 기반, 사업계획의 적절성·추진성, 추진의지·적극성 등을 종합 평가 결과가 반영된 것이며, 홍성군의 내실 있는 기본계획과 실행의지가 돋보였기에 가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