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경쟁력, 직원 역량강화 최우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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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경쟁력, 직원 역량강화 최우선 할 것"
  • 김혜동 편집국장
  • 승인 2013.01.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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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농업기술센터 윤길선 소장 취임 인터뷰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제14대 소장으로 윤길선 전 친환경기술과장이 취임했다. 신임 윤길선 소장은 친환경기술과장, 기획운영과장 등을 역임하며 농업발전을 이끌어 왔다. 윤 소장을 만나 홍성군 농업발전을 위한 포부와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취임소감 한 말씀
기존 선배 소장님들이 닦아놓은 기술센터의 위상에 누가 되지 않고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농업인 여러분과 영농현장에서 같이 땀 흘려 공부하고, 연구하며, 어려운 문제점들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청이전으로 서해안중심 홍성의 위상에 맞는 지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소득 작물 개발과 축산물 생산에서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되도록 노력하여 전국 제일의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올해 역점사업은
우선 기술센터 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1989년을 마지막으로 우리센터 직원들의 전문연수가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없었습니다. 금년에 홍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공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농산물 가공분야에 10개월 전문연수를 추진하고 3개월 과정 전문연수를 2명 추진 할 계획입니다.
홍성의 농업은 축산에서 환경농업, 과수농업 등 다양하게 발전되어 홍성을 대표 할 만한 대표 농산물이 없는 상황입니다. 홍성을 대표할 소득작목 개발과 홍성의 대하, 새조개, 홍성한우등 전국적으로 소문난 먹거리에 맞는 홍성의 특산주도 없는 형편입니다. 관련기관·단체 등과 협조하여 홍성의 특산주가 홍성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생햄 '벨라몽'의 진척도와 성공가능성에 대해
생햄 벨라몽은 현재 진행 중인 포장재 개발용역이 1월 안으로 완료되면 본격적인 판매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설 명절 선물세트를 시작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한 유통 판매를 시작 해 나갈 것입니다. 이미 홍성 생햄 벨라몽은 국내최대식품산업박람회 및 온라인 상에서 많은 홍보가 이뤄진 상태입니다. 그동안 생햄제조기술 표준화용역 및 소포장재 개발 용역 등을 추진하다보니 제품출하가 조금 늦은 감이 있으나 포장재 개발과 함께 소분할 판매가 가능함으로 앞으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어 소비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군청 농수산과의 중복 사업에 대해
각종 시범사업 추진에서 사업비 지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농수산과 지원업무와 중복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현장 교육적 성격과 신기술 적용을 위한 벤처적 기능이 있으며 시범사업으로 검증된 기술들이 농수산과에서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교육사업과 농촌현장에 직접 출장하여 현장 지도하는 기술보급 기능, 과학적 영농추진에 필요한 실험분석기능, 농기계 순회수리 및 임대기능, 국산딸기 품종 보급 등 농촌에 꼭 필요한 현안과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 홍성군 농업의 발전을 위해 시급히 추진돼야 하는 사업은
내포신도시 조성에 대비한 도시근교 농업이 육성되어 도시와 농업이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근교농업이 요구되고 있으며 전국제일의 축산군인 홍성에서 축산과 경종농업, 친환경 농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농업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이 꼭 필요합니다. 오랜 시간과 농업인의 협력이 필요하고 이에 따르는 예산이 필요 하므로 점진적으로 추진 해나갈 계획입니다.


■ 홍성군의 가장 경쟁력 있는 농특산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전국 냉이 유통량의 80%가 홍성을 통해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겨울이 따뜻한 금강 이남은 냉이가 웃자라 풋내가 나서 품질이 떨어지며 아산만 위쪽은 너무 추워 냉이가 잘 자라지 않고 수확이 힘들어 재배가 곤란합니다. 홍성은 축산업이 발달되어 있어 축산에서 나오는 양질의 퇴비가 풍부하여 화학비료를 싫어하는 냉이재배에 적지이며 홍성 농업인들이 야생나물 정도로 취급 되었던 냉이를 인공재배해 하나의 작물로 발전시켜 연간 80억원 정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홍성에서 많이 생산되는 곱창찌개 등과 냉이가 만나 홍성의 특산물로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 군민들께 당부하고픈 말
선진국은 농업이 뒷받침 될 때 가능합니다. 농업이 없는 선진국은 기름 없는 자동차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력이 강해지는 만큼 우리농업도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으로 우리농업이 경쟁력을 갖도록 농업인 여러분과 같이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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