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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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되려나?
  • 최선경 기자
  • 승인 2013.01.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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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자택지 등 건축허가 6건
충남도청 신청사 인근 지역의 건축허가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과 예산에 걸쳐 조성된 '내포 신도시'로 충남도청이 이전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의 건축허가가 2011년 315건에서 지난해 323건으로 8건 증가했다. 도청소재지인 홍북면은 2011년 12건에서 지난해 28건으로 2.3배가량 급증했다. 특히 올해 들어 홍성군에서 이뤄진 15건의 건축허가 가운데 3건은 홍북면에서 접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홍성군의 내포신도시 내 건축허가는 총 6건으로 이주자택지 3건, 근린생활시설 1건, 충남개발공사 임대빌딩 1건, 보훈회관 1건 등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에도 10여 통씩 내포신도시 내 건축허가와 관련된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올해 들어 내포신도시 내 업무지구는 절반 이상 건축이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신청사를 중심으로 주변의 정주여건이 빠르게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홍성군의 공인중개사 김 씨는 "지난 연말부터 내포신도시 인근에서 건축허가가 많이 늘고 있는데 내포 시대 개막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초기 정주여건 조성이 안 돼 토지소유자들이 관망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건축 민원과 개발행위허가는 지역발전의 지표를 가늠하는 척도로 홍성군이 다른 지역보다 개발에 대한 호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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