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주요 업무, 지난해랑 별반 다를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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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주요 업무, 지난해랑 별반 다를 것 없어
  • 최선경 기자
  • 승인 2013.0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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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지적', 집행부 '시정'… 여전히 되풀이
홍성군의회(의장 조태원)는 지난 29일 제207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기획감사실과 종합민원실, 주민복지과를 상대로 군정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 기획감사실
기획감사실 이병익 실장은 "신도시 건설과 도청이전으로 인한 새로운 지역발전 패러다임과 국가정책의 변화를 수용하겠다. 군정역량강화 및 조정능력 제고로 군정 성과 창출을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상근 의원은 "맞춤형 홍보로 군민과 소통을 강화한다고 했으나 상수도 위탁과 구항 폐기물처리장 등 주민들과 군이 갈등을 겪고 있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거나 홍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두원 의원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조직이 많이 개편되는 걸로 안다. 이에 맞는 군의 업무도 조정이 필요하다.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석 의원은 "겨울에 할 수 있는 스포츠나 축제를 개발해야 한다. 빙벽대회를 개최한 청송군을 벤치마킹하고 왔다. 우리 군에서도 폐석산이나 폐동굴을 이용한 겨울스포츠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정문 의원은 "도청이전과 함께 새로운 군정 방향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내포신도시 조성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신규정책이나 각오를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이밖에 의원들은 △홍성학 강좌의 강사진 엄선·딱딱하고 어려운 교재 탈피·다른 대학으로 확대 △주민참여예산제 참여위원들의 실무교육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 구축 △군 조직개편 필요 등을 지적했다.

■ 종합민원실
종합민원실 정택동 실장은 "군민이 공감하는 서비스 제공 및 불편·불만족 사례를 중점 발굴 개선하고 각종 공부 및 자료 전산화를 통한 민원 편의 행정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토지합병에 따른 건축물대장 일괄 정리는 민원인 편의 도모에 긍정적 △도로명주소 안내도 부착하기 전에 승강장 정비부터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D/B구축)사업 다른 읍면지역에도 확대 △객관적이고 공정한 토지·지적 관리로 재산권 보호 철저 등을 요구했다.
윤용관 부의장은 "종합민원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읍면사무소 직원들도 유니폼을 착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 주민복지과
주민복지과 조승만 과장은 "생애주기에 맞는 감동하는 맞춤형 복지행정 구현으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및 빈곤 탈출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 혜택 줄이지 말 것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중복성 없도록 △여성 교육 지나치게 취미나 흥미 위주보다 인문학 등 실생활에 유용한 강좌로 변경 △무상보육이나 신규사업 늘어 대상자 누락되지 않게 홍보 및 발굴 △경로당 운영비 및 난방비 실사 통해 차등 지급 등을 요구했다.
오석범 의원은 "도내 타 시군에 비해 경로당 운영비 지급이 하위권에 속한다. 천안시 15만원·금산군 22~30만원·청양군 10만원에 비해 홍성군은 7만원이다. 지원을 현실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원진 의원은 "군내 등록된 결혼이주여성이 460여명이며 작년에 고작 4명 늘었다. 이주여성 한글 교육 등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이 중복되지 않도록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국 의원은 "무상보육 등 신규사업이 늘어나 대상자가 확대됐다. 누락자가 생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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