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중심, 서해안을 선도하는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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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중심, 서해안을 선도하는 홍성군”
  • 이규승
  • 승인 2015.06.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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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 김석환 홍성군수

행정중심 내포-역사문화 홍성 상생 발전할 것
도-농 함께 발전하는 환황해의 중심 도시로

“홍주신문은 기성 언론이 담아내지 못했던 지역의 소식을 여과 없이 군민들에게 알리면서 홍성 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지난 8년간 지역민의 곁에서 충실히 언론의 소임을 다해 온 홍주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 가는 지역의 여건 속에서,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여론 형성은 지역 발전의 큰 힘이 될 것이며, 그런 면에서 홍주신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홍주신문의 창간 8주년을 축하드리며, 더 멀리 보고 더 깊이 생각하는, 책임 있는 언론으로 성장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Q. 홍성군의 시 승격 추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현재 홍성은 도시적 산업 종사가구 비율은 높지만 지방재정자립도와 인구는 시 승격 요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6월 현재 홍성군 인구가 9만2000명을 넘어서는 등 인구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지방 재정자립도의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50억 원씩 부채를 갚아 나가면 제 임기 내에 시 승격의 기반을 닦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민, 관이 함께하는 (가칭)홍주시 승격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구성, 시 승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고 중앙정부, 국회 등과도 원활한 협의 및 대외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Q. 2020년, 내포신도시의 10만 인구가 기대되는데 홍성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A. 충남도청 이전 등 변화된 여건에 발맞춰 군에서는 당초보다 2년 앞당겨 중장기발전종합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고 오는 2020년 홍성의 비전으로 ‘군민이 행복한 충남의 중심’을 설정했습니다.
2020년에는 이런 우리 군의 비전이 다방면에서 구체화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구 10만을 목표로 조성중인 내포신도시가 자리를 잡으면서 행정의 중심인 내포신도시와, 역사문화도시로 특화된 홍성의 조화로운 발전이 한층 속도를 낼 것입니다. 용봉산-오서산-광천-남당항 등 서부해안으로 이어진 관광벨트가 활성화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축산업이 뿌리내리면서 도-농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충남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성역세권 개발과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홍주성복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창조지역사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산업·역사·문화자원을 특화시키는 한편, 뷰티 관광산업 육성, 오토캠핑장 조성, 바다낚시터 조성, 바다 송어 양식장 육성, 인공해수욕장 건설, 남당항-어사항-궁리항 등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먹고, 즐기고, 쉬었다 가는 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역사인물축제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김 군수.


Q. 홍성역 주변 개발은 내포와 홍성역을 잇는 내포 첨단 산업단지 진입로 개설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데.
A. 내포 신도시 개발에 따른 차량 통행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내포 남측에 건설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약 4km 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실시설계비 12억 여 원을 내년에 지원해줄 것을 충남도에 건의했습니다.

Q.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따른 홍성역세권 타당성 용역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A.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국가기간철도망 사업입니다. 장항선 1단계 공사완료, 내포신도시 개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추진 등으로 홍성의 수송체계가 다양화되고 충남의 중심도시로서의 환경이 조성돼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성역이 지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 주변 개발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내용에는 역 주변 개발과 동시에 경사진 역 진입도로를 개선하고 버스터미널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불합리한 공간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노인들을 격려하고 있는 김 군수.

Q. 내포신도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홍성이 다소 소외되는 느낌이고, 종종 강원도 홍성으로 보도되기도 하는데 홍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요.
A.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 대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홍성한우, 광천토굴새우젓, 광천김 등 우리군 특산품 브랜드를 전국 단위 방송 및 신문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홍성군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하고 새로운 충남의 수부도시로의 위상을 정립하고 홍성군 인지도 확산을 위해 구매력이 높은 50대 이상 인구의 시청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이넷 TV ‘가요가 좋다’와 협찬 광고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중앙 및 도 단위 언론 관계자와 간담회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 홍성은 지난해 유기농특구로 지정됐으나 추가로 지원되는 예산과 규제완화 실효성 등이 의문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유기농특구 관리에 대한 비전은 무엇입니까.
A. 친환경농업은 소비자의 이해와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난해 모 방송을 통해 친환경 부실 인증에 대한 보도로 소비자에 대한 신뢰가 크게 낮아져 전국의 친환경농업 면적과 농가수가 급감했음에도 홍성군은 820여 농가 670ha의 90%이상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아 소비자단체인 아이쿱생협에서 로컬푸드 매장을 설치하고 전량 소비해 주고 있어 앞으로 1000ha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유기농업특구 지정을 계기로 홍성군은 퇴비시설 및 육묘시설 등 생산단지의 전문화와 집적화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책임생산기지로 거듭날 것이며, 도시 학교 급식센터와 연계해 소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Q. 10년을 끌어온 오관지구 사업이 행복주택 후보지에서 빠지면서 추진 여부가 안개 속으로 빠졌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A.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제3차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에 내포신도시 RH10 블록에 1400호 건립이 선정됐으나, 홍성 오관지구는 제외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행복주택 후보지로 오관지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재 촉구한 상태이며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검토 단계에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16년 7월에 보상 착수를 한다고 했으나 만약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도시계획도로를 우선 개설해 주민들의 주거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보령과 안면도를 잇는 연육교가 개통되면 홍성을 찾는 관광객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은데.
A. 각 지자체마다 역사, 문화, 전통이 다르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법도 각양각색입니다. 우리 군은 코레일과 서해금빛열차 협약식을 갖고 열차 관광객을 위해 기존의 ‘氣(기)찬 홍성 해피버스투어’와 연계해 홍성을 방문한 외지관광객이 지난 4개월 동안 3000여 명이 되며 홍주읍성 내 안회당은 새로운 역사와 문화의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홍성이 낳은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 한용운 선사, 김좌진 장군, 전통춤의 대가 한성준 선생, 이응노 화백 등의 생가지 및 기념관을 잘 가꾸고 홍주성 복원, 천주교 순교성지 개발, 체험마을 및 농가와 연계해 다시 찾고 싶은 홍성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먹거리로 홍성한우, 광천토굴새우젓, 재래맛김, 대하, 새조개와 지역의 친환경 특산물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 한편 해안을 중심으로 보고 먹고 즐기며 쉬었다 갈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Q.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A. 희망 홍성을 만들어 가는데 저와 700여 공직자는 열과 성을 다하고, 소통행정으로 진정 군민을 섬기는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저를 비롯한 공직자를 신뢰하고 홍성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찬 도약 희망 홍성’ 건설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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