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신문 애독자 <해유 오 승 엽>
충청도라 홍성예산 넓은 들 한복판
홀로버텨 솟았구나 암릉암벽 기암괴석
용봉은 꿈틀승천용 비상하는 봉황새
충청의 소금강 한자락 보노라니
금강산 일만이천 봉우리 예있네
용봉산 어느뫼이뇨 뻗어내려 우뚝타
금강을 떼어내어 한자락 빚어놓고
설악을 베어내어 한줄기 이어놓고
지리를 옮겨 머리돌 얹었으니 웅장타
억겁의 세월을 후울쩍 뛰어넘고
용과 봉황의 전설에서 전설로 이어지니
수없이 피고지고간 진달래도 곱구나
작으나 웅혼하고 낮으나 격이 높아
용으로 승천하고 봉황으로 비상하라
여럿이 하나되나니 대건삼오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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