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출신 3선 국회의원…“정치경륜·정무감각 갖춰”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수석에 홍성 구항출신인 전병헌(59)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청와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4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임 수석비서관에 대한 추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신임 전병헌 정무수석은 3선(17·18·19) 국회의원 출신으로 휘문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경제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 정무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최고위원, 문재인 대선 선대위 전략본부장 등을 지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전 정무수석 인선 배경에 대해 “청와대 비서관 등 풍부한 국정경험과 3선 의원을 경험하는 등 정치경륜과 정무감각을 갖춘 중량감 있는 인사”라며 “대통령이 대 정당과 국회의 소통과 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최고위원을 역임한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집권 여당과의 당정협력은 물론, 야당과의 원활한 소통을 뒷받침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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