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확정도 안됐는데 등록코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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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확정도 안됐는데 등록코앞에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8.03.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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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홍성군선관위, 군수·군의원 후보 설명회 실시

예상 밖에 인물도 눈에 띄어… 기초의원 선거구 심의 중
지난 20일 열린 군수·군의원 예비후보 등록 설명회에서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참석자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군수와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10여 일 앞둔 지난 20일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안내를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현재 재직 중인 김석환 군수를 제외한 더불어민주당의 최선경, 자유한국당의 오석범·한기권, 바른미래당의 채현병 등의 군수 예비후보들을 비롯해 군의원 예비후보들과 선거사무 관계자들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그 동안 지역언론에 거론되지 않았던 인물들도 일부 눈에 띄었는데 각 정당의 경선대열에 합류하거나 무소속 등으로 다음달 1일부터 예비후보에 등록하게 되면 선거열기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도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과 지자체별 의원정수가 확정되지 않아 홍성군선관위는 기존 4개의 기초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설명을 해 나갔다.

홍성군선관위 정주태 사무국장은 “중앙선관위에서 오늘부터 기초의원선거구획 조정에 들어갔다”며 “사흘 정도 걸릴 것으로 보여 23~24일경에나 확정 발표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 국장은 “홍성군 기초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은 의원 수가 줄어드는 다른 시·군의 반발이 심해 어려울 것 같고 4개의 선거구였던 홍성군의원선거구를 3개로 줄여 3·3·3명씩 중선거구제로 조정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그렇게 되면 기초의원 정수는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해 10명으로 변함이 없다.

당초 도의회에서는 기초의원 1명을 인구가 감소한 다른 시·군에서 더 가져와 2명의 비례대표를 뽑도록 해 홍성군의원을 11명으로 늘리는 것이었으나 서천·청양·태안 등에서 감축안에 대한 반발이 심해 충남도기초의원선거구획정안을 심사하던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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