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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에 카페가 문을 열었어요~결성면 읍내리 보라카페
은퇴 후 바리스타로 변신
보라카페 앞 화단을 돌보고 있는 조성하 대표.

은퇴 후 고향으로 돌아와 바리스타로 멋지게 변화해 작은 시골 마을에 카페를 연 사람이 있다.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에 보라카페를 오픈한 조성하, 이건국 대표는 동서지간이다. 조성하 대표는 결성초등학교, 결성중학교, 홍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로 상경했다. 서울에 가서도 동문들과 늘 유대관계를 유지하던 조 대표는 은퇴 후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이기 때문에 더불어 살자는 마음이다.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며 앞으로 이곳이 동네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지난달 28일에 가개업을 한 보라카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가개업에 얻은 수익금 일부를 안기억 결성면장을 통해 홍성사랑장학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커피 가격도 착하다. 아메리카노 3000원, 카푸치노 4000원으로 저렴하며 전망 좋은 풍경은 덤이다. 특히 카페 아래로 펼쳐진 논의 모습을 사계절 동안 변화되는 모습도 감상하며 느긋하게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다. 검은색 앞치마가 유독 어울리는 이건국 대표는 “서울이 고향이지만 일주일에 서너 번은 늘 이곳에 왔기에 마치 고향같다”고 말한다. 아직 정식허가 절차가 남아 있어 간판을 달지는 못했지만 늦어도 이번 달 말에는 간판을 달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열흘 동안 150여 명 정도가 다녀갔다. 좋은 의도로 문을 연 만큼 많은 분들이 우리 결성면에 오셔서 커피와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쉬었다 가기를 바란다.” 매일 마시는 커피지만 이왕이면 공기 좋은 마을에서 기부까지 하는 커피 한 잔 마시는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김옥선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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