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만족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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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예산군수 만족도 가장 높아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2.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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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교육감 긍정평가

김 군수 긍정평가 54.3%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충남도지사와 대전 시장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명호)과 ㈜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가 지난달 28일~29일 충청권 시·도 시장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지난 1일 세종리서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지사와 대전 시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상승, 세종 시장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또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큰 폭으로 오르고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소폭으로 올랐다. 이에 반해 세종시 교육감은 대폭 하락했다. 더불어 충청권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충남도는 황선봉 예산군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잘하는 편 32.4%, 매우 잘함 16.3%로 전월 대비 2.4% 올라 지난달에 이어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잘못하는 편 21.9%, 매우 잘못함 14.1%로 전월보다 3.6%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청양군에서 62.0%로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남성(47.8%)보다는 여성(49.7%)에게 지지도가 높았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잘하는 편 29.9%, 매우 잘함 12.9%로 긍정평가가 42.8%로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대전시 설동호 교육감은 긍정평가 52.0%, 부정평가 30.5%로 비교적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는 황선봉 예산군수가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노박래 서천군수가 74.4%, 김돈곤 청양군수가 70.6%, 김동일 보령시장 70.4%, 황명선 논산시장이 63.5% 순으로 긍정평가를 받았다. 반면 최흥묵 계룡시장은 39.7%, 구본영 천안시장은 39.1%, 오세현 아산시장은 37.6%, 김홍장 당진시장은 30.9%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가 나왔다. 한편 김석환 군수는 긍정평가 54.3%, 부정평가 37.8%, 잘 모름 7.9%로 나타나 전체 순위 6위를 기록했다.

김영호 이사장은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에 대해 주민들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로 특히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지율의 추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대전·충남·세종지역 19세 이상 4852명(대전 1518명, 세종 304명, 충남 3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2%p, 충남 ±1.78%p, 세종 ±5.62%p이며 응답률은 대전 2.1%, 세종 1.8%, 충남 1.8%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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