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스포츠로 더 행복한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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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스포츠로 더 행복한 충청남도
  • 석정주 기자
  • 승인 2019.02.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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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충남 예산군 삽교읍 도청대로 600(의회동 103호) 충청남도체육회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입장하고 있는 충남도선수단.

충청남도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체육운동을 범도민화해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학교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도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향상에 이바지하며 우수한 경기지도자와 선수를 양성해 충청남도의 위상과 국위선양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지난 1927년 충청남도체육회로 발족해 1965년 대한체육회 충청남도지부로 변경한다. 1989년 대전광역시체육회가 분리되고 1991년 충청남도생활체육협의회가 창립하게 된다. 이후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가 분리된 뒤 2016년 충청남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돼 충청남도체육회가 탄생하게 된다.

기구로는 기획경영부와 체육진흥부로 나뉘는데 기획경영부에는 기획경영팀과 공무팀, 단체지원팀이 있고 체육진흥부에는 체육진흥팀과 훈련지원팀, 경기운영팀, 스포츠과학센터가 있다. 이들은 사무처장을 포함해 26명이 근무하며 총예산 170여억 원을 사용한다. 예산의 대부분은 충남도에서 충원하며 국비보조금도 약 33여억 원에 이른다. 특히 체육진흥기금 44여억 원과 퇴직기금 12여억 원도 따로 있다.

체육회는 지난 2017년 전병욱 사무처장이 취임했다. 전 사무처장은 전문 체육인이 아닌 공무원 출신으로 일반적인 상식안에서 업무를 관장한다. 그렇다 보니 전문체육인들과 마찰이 있는데 대부분 일반 상식안에서의 해결방법을 찾으려 한다. “전 비전문가이다보니 상식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자꾸 개선해나가다 보면 일도 재미있다. 단 시각차이로 인해 마찰이 일어나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히 해결해 낸다. 그런 점이 체육행정가로써의 일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2018년도는 체육회가 충남 체육발전과 도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해라고 봐도 된다. 우선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는 시도 종합순위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들이는 자본과 예산에 비해 높은 성공률을 보인 것이다. 이날 금 59개, 은 51개, 동 80개 등 19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완벽한 경기운영 준비로 한건의 사건 사고 없이 대회를 개최했고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대회 ‘특별상’과 ‘성취상’을 수상했다.

충남 아산에는 스포츠과학센터가 있어 밀착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초 및 전문체력을 측정하고 영상과 기술 분석, 스포츠심리 등을 이용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 우수선수를 집중관리해 경기력을 향상하는데 기여했다.

제7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25종목 8800여명의 선수를 참가시켰고 2018 충청남도어르신체육대회에 8종목 2117명을 참가시키는 등 도내 종합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시켜 도민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도민체전과 도민생활체전의 통합 기준을 마련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었다.

2019년 체육회는 함께하는 스포츠로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세워졌다. 먼저 늘어나는 기대수명에 걸맞은 건강수명을 누리기 위한 생애 주기별 체육활동을 강화한다. 우선 운동습관 형성을 위한 유아청소년 체육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스포츠를 통한 삶의 활력제고를 위한 성인체육활동 참여 환경을 조성한다. 그리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어르신체육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또한 소외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 환경 조성과 함께 즐기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선진형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5위라는 목표를 세워 엘리트선수 체력측정 및 과학적 훈련방법의 지원으로 종목별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경기력 향상에도 노력한다. 그리고 훈련비 및 출전비 등을 인상해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할 계획이다.

전 사무처장은 체육대회 운영과 선수육성도 중요하지만 2019년도에는 다른 사업을 구상중이다. 바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회원 7000명이 있는 웹이 있다. 이는 충남도민 중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이들이 걸음으로써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환영받을 수 있다. 또 이들의 걸음을 걸음은행에 보관함으로써 기업이 구제하고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체육인들 전체가 열린 생각을 하게 만들자’라는 각오로 직원을 비롯해 회원단체, 시·군체육회 종사자들이 열린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그리한다면 앞으로 발전하는 충청남도 체육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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