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인문체험 향교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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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인문체험 향교Day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3.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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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활용사업 시행

문예창작·이론 강의
김정숙 평론가의 문학이론 강의를 듣고있는 참가자들.

만해문예학교 오감만족 인문체험 향교Day가 지난 9일 결성향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만해문예학교는 이정록 시인의 문예창작과 김정숙 평론가의 문학이론, 이현조 유사의 향교문화마당, 이경자 소설가와 함께 하는 문학토크콘서트 ‘함께 너머’, 배현준 사진작가의 ‘사진의 미학’ 강의가 이어졌다.

김정숙 평론가는 ‘문학과 원형’이라는 주제의 문학이론 강의에서 “문학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숙 평론가는 “문학에서 객관적인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해석의 문제”라며 “자신의 경험, 특수한 시간, 장소 등이 타인에게도 같은 크기의 울림과 감동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글을 써야 하며 특수하면서도 보편성 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배현준 사진작가는 ‘사진의 미학’ 강의에서 “사진은 하나의 표현예술이다”라며 “사진이 단순히 현실을 재현하는 기술적 차원이 아니라 다른 예술과 마찬가지로 작가 자신의 예술적 상상력과 철학적 인식을 형상화하는 예술의 한 장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해문예학교 오감만족 인문체험 향교Day는 지난 2014년부터 문화재활용사업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5년 연속 주관단체로 선정돼 문화재활용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어버이학교, 나도 강사다, 도깨비상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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