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 통한 인식개선
홍성군청소년자원봉사단 청로회(회장 이철이) 학생들은 지난 7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교육을 받았다. 이날은 홍주고등학교, 홍성고등학교, 홍성여자고등학교, 갈산고등학교 등 4개 학교 학생들이 함께했다.<사진>
음성 꽃동네에서 김이인 수녀님의 설명을 들으며 인곡자애병원에 들려 오요한 환자와 면담하는 시간을 가진 뒤 천사의 집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장례를 치르는 구원의집을 방문해 꽃동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마지막으로 장애체험을 한 뒤 짧은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의 경험을 통해 청로회 학생들은 참된 봉사와 바람직한 활동에 대해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행복에 대한 강의를 듣기 전 나 자신은 눈앞에 있는 불편함만 보고 주어진 것들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며 감사할 줄 몰랐다. 하지만 강의를 들은 후 행복의 의미와 현재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하며 “장애 체험이라는 것을 처음 해보았는데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다. 이번 체험으로 그분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진심으로 알게 됐고 장애인을 바라보던 내 시선의 문제점을 깨우치고 반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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