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이 말하는 전형 요소별 대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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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이 말하는 전형 요소별 대비책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8.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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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이렇게 지원해라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

학생들이 내는 포트폴리오도 좋지만 입학사정관한테 가장 공신력 있는 전형자료는 학생부라는 점을 유념했으면 좋겠다. 포트폴리오에 무게를 두다 보면 사교육이 개입할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학생부만이 사교육이 대신할 수 없는 공교육의 고유 영역이며 따라서 우리는 학생을 직접 가르치는 교사의 평가를 존중한다는 원칙을 지킬 생각이다. 특히 교사들의 구체적인 평가가 기록되는 '과목별 세부 특기 사항'과 '종합의견'난에 관심을 쏟았으면 좋겠다.

-동아리 활동, 이렇게 지원해라(김경숙 동국대 입학사정관)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보면 동아리 활동이 근거가 되는 일이 많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선택할 때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고 학교는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에 적어도 제한을 둬서는 안 된다. 앞으로 각 고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모을 때 동아리 활동과 지원에 대한 내용도 수집할 계획이다.

-봉사활동, 이렇게 지원해라(김수연 가톨릭대 입학사정관)

단 한 차례의 국외 봉사활동보다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해 온 학생들이 훨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학교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발굴해서 학생들한테 제공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또래부진아지도, 또래 상담 활동, 식사도우미, 학급장애우 도우미 등) 지금까지는 교내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적었지만 내용만 발굴된다면 다른 봉사활동에 견줘 훨씬 의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다. 그래야 각 학교가 놓인 지역적인 격차의 문제도 자연스레 해소된다. 교사들이 성적과 상관없이 진짜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인정하고 학교 안에서 양질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교내 봉사활동도 충분히 평가받을 수 있다.(교내 봉사상 수상 절차 학교 소개서에 안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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