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문화열차 타고 연극관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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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문화열차 타고 연극관람 했어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9.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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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초,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홍동초등학교(교장 조인복)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꿈꾸는 문화열차'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달 31일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아동극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을 함께 관람했다.

'꿈꾸는 문화열차' 사업은 체육진흥투표권 (토토) 적립금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순수공연예술의 향유 기회가 부족한 소외지역 청소년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연극ㆍ뮤지컬ㆍ국악ㆍ무용ㆍ음악ㆍ복합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 예술단체를 선정해 소외지역 학교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보여진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은 어려서부터 연극배우가 되기를 바라던 오필리아가 목소리가 작아 배우가 되지 못하고 무대 뒤에서 대사를 불러 주는 일을 하며 평생을 극장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극장이 문을 닫게 되고 마지막 공연을 마친 오필리아는 빈 무대에서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주인 없이 세상을 떠돌고 있는 그림자들이 찾아오고 오필리아와 그림자들과의 생활이 시작되면서 보여지는 세상이야기이다.

손을 뻗으면 닿는 가까운 거리에서 연극을 관람한 학생들은 오필리아와 함께 박수도 치고 슬퍼하며 잔잔한 감동과 함께 무대 속으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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