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9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코로나19에 설 명절 분위기도 사라져 “설 연휴, 찾아뵙지 않는 게 효도입니다” “귀성도 성묘도, 이번 설엔 쉬어갑니다”다음 주 12일,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코로나19 시대에 등장한 키워드라고 한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명절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공통 키워드는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명절 연휴’다. 이른바 귀성을 포기하는 ‘귀포족’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추가 연장되면서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과 가족·친지간 모임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전국 5인 사설 | 홍주일보 | 2021-02-06 08:31 홍주신문, 2021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10년 연속 선정의 의미 ‘충남도청소재지 희망언론 행복신문’을 표방하고 있는 홍주일보사 홍주신문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로부터 2021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10년 연속 선정됐다. 본지는 지난 2009년 창간 이후 10여 년의 세월을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을 보듬어 행복을 담을 수 있는 사회적 공기(公機)로써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는 자부심이다. 홍주신문은 기업의 이윤추구 보다는 공익적 차원의 기능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왔다. 홍주신문의 창간정신인 참 언론의 꿈, 독립 사설 | 홍주일보 | 2021-01-28 08:36 마을에서 아기 울음소리 언제 들을까? 지역에서 주민들을 만나면 이 마을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언제 들을 수 있을까?라는 말을 자주 한다. 정말로 농촌에는 점점 사람들이 줄어들고 빈집과 폐교가 늘어나며, 어린이와 젊은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아기울음 소리는 들리지 않고 늙고 병든 노인들만 외롭게 살아가는 곳이 됐다. 언젠가는 작은 면지역부터 사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현실로 다가온다.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에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 지역은 105곳으로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수는 사설 | 홍주일보 | 2021-01-22 08:30 ‘이게 나라냐?, 세상이 왜 이래?’ 정말 힘들었고 길었던 2020년(庚子年)이 가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시작됐다. 지나간 한해는 유달리 어수선했던 정국에다 전에 없던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치면서 극도로 힘들었던 세월이었다. 새해가 시작된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과연 기회는 더 평등해졌고, 과정은 더 공정해졌으며, 결과는 더 정의로워 졌을까. 현재의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옳고 그름의 문제를 공정과 정의가 아닌, 편 가르기를 통해서 해결하려 사설 | 홍주일보 | 2021-01-14 08:33 풍요로운 삶, 균형발전 위한 새해 기대 2021년 새해가 밝았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육십간지 중 38번째로 신(辛)이 백색, 축(丑)이 소를 의미하는 ‘하얀 소의 해’로 상서로운 기운이 풍성하게 일어나는 해라고 전한다. 농경 사회였던 우리 민족에게 소는 사람을 위해 멍에를 지고 힘겨운 노동을 감내하는 착하고 성실한 동물로 부와 재산, 힘을 상징한다고 한다. 소는 또 풍요를 가져다주는 동물로, 농가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농사의 주역이기도 했다. 소는 죽어서는 고기와 가죽을 남겨 사람을 이롭게 한다. 소의 멍에는 인간 운명의 속박이며 소가 끄는 수레는 삶의 짐 사설 | 홍주일보 | 2021-01-12 08:32 올해는 절망과 광풍의 한해였다 어느 해 치고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때는 없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는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말 그대로 격동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올해는 표리부동한 정치세력가들의 막장 드라마가 한 해 동안 지겹도록 방영됐다. 좌우 진영으로 갈라져 극심한 이념분열의 중병을 앓았다. 이 중병으로 정의, 공정, 도덕, 균형이란 공동체 지향가치들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다. 소위 ‘조국 사태’를 계기로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확인된 ‘두 동강 난 대한민국’이 총선 이후 더욱 고착화되고 있지 않은가도 심히 우려스럽다. 여기에 ‘추미애, 사설 | 홍주일보 | 2020-12-31 08:32 농민은 왜, 농산물 제 값을 받지 못하나? 지난해 제주도에서 농사를 짓던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성들여 농산물을 재배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자금난에 시달리던 상황이었다. 이렇게 농산물의 판로를 찾지 못하거나 제 값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비단 이 부부 만의 문제는 아니다. 풍년이 들어도 농촌 들녘에서는 애써 키운 농산물을 갈아엎는 이른바 ‘산지 폐기’가 되풀이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농민들은 농산물의 제 값을 받지 못하는가? 농산물 가격은 누가, 어떻게 결정하는가?’ 강원도에서 직접 배추와 감자를 수확한 뒤 우리나라의 중앙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 사설 | 홍주일보 | 2020-12-24 09:51 홍성, 고유지명 ‘홍주’이름 되찾기부터 충남도가 일제강점기부터 왜곡돼 사용하는 일본식 지명 등을 발굴, 우리 지명으로 복원하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역사·지리·국어 등 분야별 전문가, 시·군 지명업무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식 지명 등 조사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일본식 지명의 조사정비를 통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충남 지명 연구에 있어 전통성과 역사성을 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3개시·군(아산시, 금산·서천군)의 자연·인공지명 6043건 중 한자 왜곡·단순화 등 일본식 의 사설 | 홍주일보 | 2020-12-18 08:30 홍성, 과거사 진실규명 신청·접수 의미 오늘(12월10일) 제2기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출범한다. 지난 5월 20일 제20대 국회의 마지막 업적으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된 후 7개월 만이다. 또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가 2010년 활동을 종료한 지 10년 만의 일이다. 제2기 과거사정리위원회는 1기 위원회에서 조사가 끝나지 않은 사건들과 함께 형제복지원 사건 등 새롭게 사회적 이슈가 된 사건들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고 한다. 앞으로 위원회는 3년간 활동할 예정이며, 1년간 연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위원회의 활동을 방해하지 못하도 사설 | 홍주일보 | 2020-12-10 08:38 농촌 빈집·폐건물, 문화재생 모색하자 최근 빈집이나 오래된 창고, 폐공장 등을 개조해 도서관, 공방, 카페 등 문화예술 공간 등으로 만드는 공간재생 움직임이 활발하다. 고르지 않은 바닥을 그대로 살리고, 벽에 붙은 스티커나 얼룩도 그대로 놔두는 등 공간에 스며 있는 세월의 흔적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반응이다. 재생 공간은 새것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안도감이 있다고도 한다. 낡고 오래된 빈티지 공간은 누구나 사진으로 찍어 남기고 싶은, 일상에서 얻는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이제 재생사업은 부수고 없애는 개발 논리 대신, 오래된 건물을 용도에 맞게 고쳐 쓰 사설 | 홍주일보 | 2020-12-03 08:32 KBS 충남방송국 설립, 재정여건은 ‘핑계’ KBS충남내포방송총국 설립이 지역의 현안으로 떠올랐다. 충남도청내포신도시가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향후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이전과 인구 증가 등이 예상되면서 더 절실한 상황이 됐다. 따라서 KBS충남방송국 설립은 홍성군을 비롯해 충청남도, 충남도의회 뿐만 아니라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까지 힘을 보태고 나선 형국이다. 충남도의회는 “KBS충남방송국 설립은 명백한 충남도민의 방송주권 실현”이라며 “KBS는 이제부터라도 220만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방송주권 확보, 재난주관방송사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서 사설 | 홍주일보 | 2020-11-26 08:38 군민을 위한 행정업무 소홀해선 안 돼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인 홍성군, 축산 제일군 홍성이라고 자처하던 홍성군에 축산은 정말 ‘계륵’일까. 가축분뇨 악취문제에 대한 민원에서부터 축사건립에 관련된 민원까지. 홍성군이 축산 관련 민원에 시끄러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최근에도 15년 동안 비어 있던 돼지 축사의 재건축 문제를 놓고 홍성군과 금마 죽림리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죽림리 주민들은 마을 한가운데 있는 홍성종돈장은 지난 2005년 이후로 돼지를 키우지 않아 사실상 폐사된 상태로 장기간 방치됐다고 한다. 하지만 운영이 중단된 줄로만 알았던 축사가 사설 | 홍주일보 | 2020-11-13 08:30 홍성·예산 통합,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 현재 홍성군과 예산군의 경계에 조성된 충남도청내포신도시로 이전한 충남도청은 홍성군, 충청남도의회는 예산군에 주소지를 두고 ‘한 집안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 충남도청내포신도시가 홍성군과 예산군의 경계에 위치하면서 한 울타리 안에서 도청의 주소지가 갈리고, 도 단위 행정기관들의 주소지도 서로 다른 ‘주소지 불부합’ 사태가 빚어지면서 두 군을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이전 당시부터 일었다. 하지만 최근에도 일부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통합을 하거나 아니면 별도의 특례시로 가야한다는 여론이 일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일, 사설 | 홍주일보 | 2020-11-05 08:38 홍성도 빈집 활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 농어촌에 빈집이 급증하고 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홍성군이 도시미관 저해, 안전사고, 범죄 발생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빈집과 노후화된 주택의 효율적·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고 한다. 이를 위해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을 기준으로 하는 사전조사를 통해 빈집으로 추정된 3799호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8개월간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철저한 현장조사와 전문가의 검수를 거쳐 빈집 537호와 등급을 확정했다고 한다. 조사 결과 1등급(양호한 빈집) 45호, 2등급(일반 빈집) 185호, 3등 사설 | 홍주일보 | 2020-10-30 08:31 청산리대첩 100주년의 의미와 가치 올해(2020년)는 청산리전투 승전 100주년이 되는 해다. 홍성군은 오는 25일 갈산의 백야 김좌진장군 생가지에서 청산리대첩 100주년 추모제를 연다. 청산리대첩은 독립군이 일본군의 간도 출병 이후 대결한 전투 중 가장 큰 규모였으며, 독립군이 최대의 전과를 거둔 가장 빛나는 승리였다는 점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의미와 가치를 알고 추모하는 일이야말로 장군의 애국정신과 호연지기를 되새겨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함께 여는 일이다.청산리 대첩은 1920년 10월 21일의 백운평전투를 시작으로 완루구, 천수평, 어랑 사설 | 홍주일보 | 2020-10-22 15:49 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 기대가 큰 이유 220만 충남도민의 숙원이던 충남혁신도시 추가 지정이 확정돼 입지로 선정된 충남도청내포신도시 등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각종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균형발전위윈회는 지난 8일 제28차 본회의를 열어 충남·대전의 혁신도시 추가 지정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은 국토교통부 장관의 고시·지정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달 중 두 지역을 혁신도시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충남도청 등 충남의 행정기관이 이전한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으로 미흡한 정주 여건의 개선과 사설 | 홍주일보 | 2020-10-15 08:37 홍성종돈장 신축, 지역주민들 반대 커 “홍성군의 부실한 축사관리와 행정착오로 인해 이번 사태가 일어났습니다”홍성군 금마면 배양마을에 소재한 홍성종돈장에서 최근 축사 신축공사 추진에 대해 인근 주민들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선 이유다. 홍성종돈장은 이미 17년 전에 돼지 사육이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성종돈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대표 이재근)에 따르면 “이곳은 폐업을 한지가 벌써 20년 가까이 지난 상황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없어진 것으로 믿고 있었다”면서 “인근 배양마을에는 휴양을 위한 전원주택과 세청파크빌아파트, 배양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는 등 유해시설이 들어서 사설 | 홍주일보 | 2020-10-09 08:30 코로나19, 이번 추석엔 ‘안 와도 된다’ 올해의 추석(秋夕)은 일주일 후인 10월 1일이다. 추석을 전후로 해서 100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대이동을 하지만 올해는 사뭇 사정이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과 고향을 찾아 대이동을 할 국민들을 벌써부터 정부와 지자체들은 코로나19 확산과 방지를 위해 올해 추석에는 가급적 고향을 찾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들과의 재회에 따른 기쁨도, 돌아가신 부모에 대한 애틋한 추모의 정도 이번 추석에는 자제해야 할 상황이다. 마음으로 정을 주고받아야 할 추석이 될 듯싶다. 코로나19가 가장 큰 명절인 한가위 사설 | 홍주일보 | 2020-09-26 08:36 관습상 도로, 제도권으로 편입시켜야 최근 농촌마을 곳곳에서 사유지라는 이유로 마을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마을안길이나 농로의 진출입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주인의 허락 없이 무단출입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는 표지판이나 현수막과 함께 농기계 등으로 길을 막거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현장을 어렵지 않게 목격하기 일쑤다. 이렇듯 마을주민들이 오랜 세월 통행하던 농로나 마을안길을 어느 날 갑자기 사유지라는 이유로 가로막고 출입을 금지하면서 조용하던 농촌마을이 갈등과 분쟁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비단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설 | 홍주일보 | 2020-09-11 08:37 코로나19 극복, 함께 노력해야 한다 충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종교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오는 6일 24시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합금지 행정명령 연장은 전국적으로 종교 관련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고,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 중인 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내 4108개 종교시설은 비대면 예배·미사·법회만 할 수 있고, 대면으로 이뤄지는 모든 행사·모임, 식사제공 등은 금지된다. 다만 비대면 영상 예배 촬영과 송출을 위한 인원은 20명 이내로 방역수칙 준수, 집합을 허용한다. 충남도는 지난달 30일 사설 | 홍주일보 | 2020-09-05 08:38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