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카다피의 최후를 보며 카다피의 최후를 보며 피범벅이 된 채 시민군에 끌려 다니다 최후를 맞이한 카다피의 사진을 보며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군복을 입고 리비아를 철권 통치하던 사나이가 하수구에서 ‘쏘지마! 쏘지마!’를 외치며 시민군에게 끔찍한 죽음을 당했기 때문이다. 언론에 비춰지던 그의 모습과 최후의 처참함은 대조를 이룬다. 카다피는 한때 근대화 정책으로 오늘의 리비아를 건설하는데 일조했고, 미국에 대항하여 아랍세계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인물이기도 했다. 부패한 왕정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리비아를 건설하려 했지만 42년간의 장기집권은 그를 독재자로 변하게 했다. 248일간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1-11-03 13:37 왜 유토피아를 갈망하는가? 왜 유토피아를 갈망하는가? 16세기 초 영국의 토마스 모어가 처음으로 ‘유토피아’라는 책을 쓴 이래, 이 말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 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불평등과 차별, 억압이 없는 ‘유토피아’의 건설은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현실이 어렵고 힘들 때 ‘유토피아’를 꿈꾼다. 그곳은 가까이 있는 듯 하면서도 다가서면 신기루처럼 다시 저 멀리 달아나는 ‘욕망의 대상’, 즉 라캉이 이야기하는 “오브제 프띠 아 (object a)”라 할 수 있다.런던, 마드리드, 뉴욕, 서울 등 이제는 세계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1-10-27 14:4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