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84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명동상가를 꼭 '있어야 할 것'으로 채우자 명동 상가 골목 4 명동상가를 꼭 '있어야 할 것'으로 채우자 명동상가 골목에 '있어야 할 것'과 '없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우선 '없어야 할 것'은 상가 상인들의 이기심이다. 자신들의 장사만을 위해 명동상가의 발전과는 무관하게 이해(利害)를 따진다면 명동상가 골목의 앞날은 어둡다. 360여 점포 명동상가 상인 전부다 협동심으로 어우러져 명동상가 현대화사업에 동참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지만 사실상 힘든 일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동참한다면 명동상가 골목은 지금의 모습에서 벗어나 앞서가는 쇼핑타운, 손꼽히는 쇼핑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다. 또 하나는 명동상가 상인들의 소극적인 자세이다. 상가골목이 거듭나기 위해 현대화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공감하면서도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자신들이 직접 기획특집 | 전상진 | 2010-02-01 14:54 과거의 학교와 현재의 학교가 공존하는 마을 17. 홍성읍 대교리(교동마을) 과거의 학교와 현재의 학교가 공존하는 마을 마을은 마을마다의 옷을 입는다. 화려한 옷을 입기도 하고 담박한 옷을 입기도 하며 세련된 옷을 입기도 하기만 수수한 옷을 걸치기도 한다. 때로는 고풍스런 옷으로 멋스러움을 한껏 드러내기도 하고 최첨단의 옷으로 치장하기도 한다. 홍성읍 대교리(大校里)는 고풍스런 옷을 멋스럽게 갖추고 단정하며 담박한 미소를 짓고 있는 마을이라는 인상이 짙다. 특히 대교 1․2리는 홍주향교, 혜학서원 터, 홍주의사총, 천주교순교성지 등이 남아있고 오랜 내력을 지닌 마을이라 그런지 예스러움이 가득 번져있는 마을이다. 대교리는 군청과 읍사무소가 있는 시내에서 가까워 개발이 크게 이루어진 지역이다. 특히 대교 2․3․4리의 개발이 두드러지고, 홍주향교가 있는 대교 1리는 그나마 옛 모습이 남아있긴 하나 전통적인 농촌마을과는 달리 시내 기획특집 | 전상진 | 2010-02-01 14:45 어린이도서관, 컨테이너박스, 지역학습공동체 어린이도서관, 컨테이너박스, 지역학습공동체 '알짬도서관'이라는 곳이 있다. 어린이도서관이며 마을도서관이다. 대전시 중구 석교동에 있다. 지난 2005년 젊은 아줌마들이 모여 만든 일종의 사설 도서관이다. 석교동 자활후견기관 2층에 있는 알짬 마을어린이도서관은 66㎡(20평)의 작은 공간이지만 5개의 방에 주민들이 후원한 책 5000여 권이 빼곡하다.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이 지켜야 할 제1의 원칙은 정숙(靜肅)이다. 숨소리도 제대로 내지 않고 조용히 자리에 앉아 책넘기는 소리만을 들리는 곳이 일반적인 도서관의 풍경이다. 책을 읽는 남에게 방해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자료를 찾다가 휴대폰의 소리가 크게 울렸다면 그 자리에 있는 다른 도서관 이용자로부터 '정적 파괴자'라는 야멸찬 눈초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알짬 마을어린이 기획특집 | 손규성(한겨레신문 편집부국장) | 2010-02-01 14:18 명동 '홍주로'를 문화․쇼핑의 거리로 (9) 명동 상가 골목 3 명동 '홍주로'를 문화․쇼핑의 거리로 명동상가 거리는 크게 세 갈래 길로 나눌 수 있다. 명동상가 골목을 길게 관통하는 상징길인 '만해로'와 유명메이커 거리인 '명동로', 그리고 맛과 멋, 즐거움이 있는 '홍주로'이다. 우선 명동상가의 첫 번째 거리는 홍성군청 앞마당에 서있는 느티나무 옆 도로원점에서부터 삼일빌딩과 하나빌딩까지이다. 명동상가의 가장 중심이 되는 거리로 명동상가 이홍범 상인회장은 이 거리를 '만해로'란 명칭으로 부르기를 간절히 원한다. 이 회장은 "삼일, 하나의 의미는 항일 독립운동의 표상이다. 거리명칭을 '만해로'로 정하고 남산에 있는 만해동상을 옮기거나 새로 제작해 상징성을 부여한다면 명동상가 뿐 아니라 홍성의 이미지도 부각시킬 수 있다"며 현재 새주소 사업으로 모든 거리명칭을 '조양로'로 정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다. 기획특집 | 전상진 | 2010-01-27 09:37 도시와 농촌의 경계에서 넉넉한 인심 가득 16. 금마면 죽림리 도시와 농촌의 경계에서 넉넉한 인심 가득 홍성읍에서 21번 국도를 따라 예산방면으로 향하다보면 길 가에 가구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명 금마면 가구단지. 20여년 전 하나 둘 가게가 자리 잡더니 어느새 가구단지로 변해가고 있는 곳. 그곳이 바로 금마면 죽림리 일대이다. 죽림리는 금마면의 중심마을이다. 죽림리에 살고 있는 마을 주민만 해도 400여명에 이른다. 마을에는 금마․홍북파출소를 비롯해 홍성소방서 금마면지역대, 배양초등학교, 정원공업사, 자동차 매매상사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체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한 때 사람들로 시끌벅적 했던 장터도 아련한 옛 모습을 간직한 채 남아있다. 금마면지에 따르면 죽림리(竹林里)는 대숲이 많이 있었다 해서 죽림골 또는 죽림동이라 불렸다고 한다. 죽림리는 내기와 배양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농사와 관련해서 전해 기획특집 | 윤종혁 | 2010-01-27 09:30 출산율과 장학재단, 배리어 프리 도시 구축 "엄마를 위해 1명, 아빠를 위해 1명, 나라를 위해 1명" 이런 3자녀 낳기 캠페인을 벌인다면 애국심이 강한 국민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도 먹힐 것으로 보인다. 3자녀 낳기 캠페인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지난 2004년 연방예산안에 출산보너스(당시 3000달러)를 도입하면서 피터 코스텔로 당시 재경장관이 내건 슬로건이다. 이로써 2006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출산율은 지난 2003년의 1.72에서 1.79로 상승했는데 이는 출산율 1.2 미만인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 일본, 그리고 1.5 미만인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의 출산수당은 지난 2004년 3000달러로 시작하여 2006년 7월부터 4000달러로 상향조정 됐으며, 2008년 기획특집 | 손규성(한겨레신문 편집부국장) | 2010-01-25 11:59 '순수함' 속에 바지락과 주꾸미의 마을 15. 서부면 어사리 '순수함' 속에 바지락과 주꾸미의 마을 어사리는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에 있는 마을이다. 서부면에서 남당리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앞에 천수만이 있는 전형적인 어촌이다. 본래 결성군 하서면의 지역으로써 모래밭에 있으므로 어사라 하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염리, 중리 송천리, 소점동을 병합하여 서부면에 편입되었다. 자연마을로는 구렁목, 염리, 불당골 등이 있다. 구렁목은 구렁목 고개 밑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염리는 예전에 앞 바닷가에서 소금을 구웠다 하여 붙은 이름이고 불당골은 불당이 있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홍성읍에서 안면도 방면으로 가다 상촌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한 뒤 40번 국도를 타고 남당리로 들어가다 보면 남당리 바로 전에 있는 마을이 어사리다. 어사리는 송촌마을과 어사마을로 이뤄져 있다. 기획특집 | 박수환 기자 | 2010-01-18 16:23 홍성의 중심거리, 명동골목 7. 명동 상가 골목 (1) 홍성의 중심거리, 명동골목 차를 타고 지나가며 보는 풍경과 발걸음을 직접 내딛어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나 다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공간에서 우리는 어쩌면 현재의 소중한 모습을 잃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골목길을 통해 우리네 이웃의 소중한 삶의 향기를 맡아보고 싶다. '서울'하면 명동거리가 떠오른다. 서울의 가장 한복판에 자리하면서 화려하고 번화했던 명동거리는 우리 나라 상권의 표본이듯이 모든 면에서 첨단을 자랑한 추억의 거리였고 멋과 맛, 지독한 화려로 채워진 골목이었다. 지금은 그 명성을 강남에 내줬지만 아직 명동거리는 그 이름만으로도 넘치고 다채롭다. 이 명동거리가 홍성 한복판에도 있다. 서울의 명동거리만큼이나 홍성에서는 가장 화려하고 사람들이 가득 넘쳐나던 홍성의 명동거리. 기획특집 | 전상진 기자 | 2010-01-18 15:18 대형마트 설립인가…희망을 꺾다 대형마트 설립인가…희망을 꺾다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한국에서 철수 한지도 여러 해가 지났다. 세계 몇몇 곳에서 고전하기는 하지만 사업 철수는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의 고객 취향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경영상의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 고객의 취향은 미국적이지 않았던 것이다. 한국 소비자들은 마트라고 해도 백화점식으로 잘 정돈되고 매끈하게 포장한 제품을 좋아했던 것이다. 월마트의 제품 정렬은 창고식이다. 창고에 많은 제품을 쌓아놓고 소비자에게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이지만, 미국식인 이 방식은 한국민에게는 낯설고 '소비자가 왕'이라는 표어에 맞지 않게 소비자를 머슴쯤으로 여기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여튼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원래부터 대형유통업체가 아니었다. 흔히 창업의 형태가 그러하듯 미국 아 기획특집 | 손규성(한겨레신문 편집부국장) | 2010-01-18 14:56 소상공인 살아야 홍성경제 살아난다 소상공인 살아야 홍성경제 살아난다 지역경제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상인들이 무너지고 있다. 소상공인과 영세상인들의 추락은 곧 지역경제가 회생의 축을 잃는다는 의미다.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소상공인과 영세상인들의 현재 상황은 한마디로 추락 직전이다. 고유가, 고물가, 원재료 값 상승 등 여러 복합적 요인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10인 이하의 소규모 상공인은 전국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5인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 생활형서비스업(도소매업, 음식숙박업, 개인서비스업, 개인운수업, 기타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우 점차 비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신성장동력 서비스산업의 부재와 시장 진입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10-01-18 14:31 광천 독배포구에 바닷물이 통하게 하라 손규성의 홍주골 톺아보기 광천 독배포구에 바닷물이 통하게 하라 독일의 북쪽으로 네덜란드와 걸쳐있는 와덴해 연안에서는 다양한 갯벌복원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1970년대 산업화로 인해 심각한 생태계 파괴와 환경문제를 경험한 와덴해는 전체 갯벌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독일 와덴해에는 인구 2000명의 작은 섬, 랑어욱이 있다. 잦은 홍수피해로 많은 사람이 떠나가던 이 섬에 여름이면 하루 10만 명의 관광객이 북적인다. 자전거와 전기자동차만 다닐 수 있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들이 랑어욱을 찾는 이유는 갯벌 때문이다. 한때 간척지였던 이곳에 둑을 허물고 갯벌생태계가 되돌아오면서 생긴 변화다. 가난한 섬이 독일 내에서도 가장 부유한 마을 중 하나가 된 비결, 관광수입이 지역경제의 99%를 차지하는 랑어욱을 번영의 길로 안내한 것은 갯벌생태계의 복원이었다. 또 밀려드는 해일과 홍 기획특집 | 손규성(한겨레신문 편집부국장) | 2009-12-11 15:02 전통시장, 위기극복 위해 과감한 탈바꿈이 '필수적' 홍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③ 전통시장, 위기극복 위해 과감한 탈바꿈이 '필수적' 충남도청이전에 따른 홍성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나아가 홍성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지역발전의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청운대학교(총장 이리형)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김상구 인문사회과학대학장) 주관으로 이란 주제의 심포지움이 지난 18일 청운대 호텔관광대학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본지 한관우 편집국장이 발표한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09-12-04 14:15 홍성에도 상품가치 있는 '인간브랜드'가 있다면 [한관우 편집국장의 홍성비전 희망수첩] 홍성에도 상품가치 있는 '인간브랜드'가 있다면 얼마 전 소설 만다라의 작가 김성동과의 인연에 대한 글을 썼다. 우연히도 당시 김성동을 비롯해 이외수, 이문열, 박범신, 최학 등 내노라하는 문인들과 얽혀 인연을 나누던 시기였다. 세월의 기점이 1970년대가 저물어 가면서 10․26으로 비롯된 일련의 사건이 1980년대의 문을 열면서도 계속돼 5․18 등 민주와 자유에 대한 갈망이 봇물을 이루던 때였다. 당시 나는 10․26으로 인해 대학이 휴교에 들어갔는데, 당돌하게도 서울의 하늘아래 피신해 있던 신세였지만 그 어느 때 보다도 좋은 인연과 만남이 계속돼 행복한 시기였다. 당시 정부산하기관의 잡지사에 근무하던 고향선배 임 시인은 월급을 쪼개 매일이다시피 광화문과 청진동, 종로3가, 종로5가를 넘나들며 술잔을 뒤집는 일에 빠졌던 때였다. 물론 나는 문인 축에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09-11-10 16:58 홍성, 품격과 매력 갖춘 역사'문화'예술의 도시로 [한관우 편집국장의 홍성비전 문화수첩] 홍성, 품격과 매력 갖춘 역사'문화'예술의 도시로 이제는 문화예술이 곧 경쟁력인 시대다. 특히 문화는 주민들에게는 창조의 에너지와 기업에게는 신 성장 동력을 제공하며 브랜드 향상의 기회로 작용한다. 홍성에도 유․무형의 경쟁력 있는 문화적 자산들이 많다. 홍주 1000년의 역사 속에 묻혀 있는 홍성의 역사, 문화, 예술, 인물 등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발전시켜 한 단계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해야 하겠다. 미래는 군사적, 경제적인 경쟁력 못지않게 문화적 경쟁력이 21세기의 힘이 된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홍성비전, 역사․문화 가치를 최우선으로이제 홍성도 역사와 문화가 핵심이 되는 삶의 도시로 만들어야 하겠다.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홍성비전을 설정하고 여기에 따른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홍성은 이러한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기 때문이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09-10-30 15:51 홍성, 잘사는 마을보다 행복한 동네를 만들자 [한관우 편집국장의 홍성비전 희망수첩] 홍성, 잘사는 마을보다 행복한 동네를 만들자 일본의 마을 만들기 현장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취재였다. 지역공동체의 발전전략을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찾아 내생적(內生的) 발전을 이루고 있는 공통점은 특히 주목되는 사례다.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독특한 마을 만들기에 성공한 일본의 사례들이 기억에 남는 이유다. 홍성도 마을공동체의 발전전략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마을을 만들 수는 없을까. 충분한 가능성을 보이는 마을이 많다. 우리는 홍동에서 이뤄지고 있는 마을공동체의 성공사례와 정신, 구항 거북이 마을의 발전적 도전에서 장점과 성공요인을 찾는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도전을 홍성의 전체마을로 확산시킨다면 충남도청 소재지로의 독특한 브랜드를 접목시켜 전국에서 주목하는 희망과 행복가득한 마을 만들기를 실현할 수 있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09-10-12 11:04 돌림고뿔, 셀레늄 함유 쌀 생산으로 대처 가능할 듯 돌림고뿔, 셀레늄 함유 쌀 생산으로 대처 가능할 듯 신종 인플루엔자의 공포가 스며들고 있다. 그런데, 이 신종 플루가 쌀밥을 먹으면 예방된다면, 이건 요즘 시쳇말로 ‘대박’이다. 그랬으면 좋겠다. 쌀이 곳간에서 남아돌고 곳간을 채운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사그라질 수 있을 테니까. 1918년에 처음 발생해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2500만~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 간 독감을 ‘스페인 독감’이라고 말한다. 스페인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는 인플루엔자인데도 그런 이름이 붙여져 스페인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14세기 중기 페스트가 유럽 전역을 휩쓸었을 때보다도 훨씬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지금까지도 인류 최대의 재앙으로 불린다. 스페인독감이 정확히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실제로 독감이 처음 보고된 것은 1918년 초여름이다. 당시 프랑스에 주 기획특집 | 손규성(한겨레신문 편집부국장) | 2009-09-23 18:17 홍주성역사관, 군청과 함께 복합청사로 건립해야 한관우 편집국장의 홍성비전 희망수첩 홍주성역사관, 군청과 함께 복합청사로 건립해야 홍주성을 단계적인 문화재 복원사업 추진으로 옛 모습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허물어지고 유실된 성곽을 복원하고 주변 문화재 보호구역의 정비도 이뤄지고 있다. 또 옛 형방 집무실 등이 있던 자리에 있던 법원·검찰청 등 사업기관들이 홍주성 밖으로 이전 건축되고, 세무서도 이전해 군청 옆의 옛 관아 터들이 모습을 나타냈다. 홍주성의 복원은 인근 22개 군·현을 통치 관할하던 홍주목의 위용을 되찾는 의미이고, 홍주인의 자존심을 되찾는 일이다. 결과적으로 홍주 1000년의 역사성을 복원하는 일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행정구역 개편이 전국적인 이슈로 등장하면서 2012년 충남도청이 홍성으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홍성과 예산군의 통합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홍주성 복원사업과 맞물려 홍성군청의 이전, 또는 새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09-09-08 06:24 홍주성역사관, 군청과 함께 복합청사로 건립해야 한관우 편집국장의 홍성비전 희망수첩 홍주성역사관, 군청과 함께 복합청사로 건립해야 홍주성을 단계적인 문화재 복원사업 추진으로 옛 모습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허물어지고 유실된 성곽을 복원하고 주변 문화재 보호구역의 정비도 이뤄지고 있다. 또 옛 형방 집무실 등이 있던 자리에 있던 법원·검찰청 등 사업기관들이 홍주성 밖으로 이전 건축되고, 세무서도 이전해 군청 옆의 옛 관아 터들이 모습을 나타냈다. 홍주성의 복원은 인근 22개 군·현을 통치 관할하던 홍주목의 위용을 되찾는 의미이고, 홍주인의 자존심을 되찾는 일이다. 결과적으로 홍주 1000년의 역사성을 복원하는 일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행정구역 개편이 전국적인 이슈로 등장하면서 2012년 충남도청이 홍성으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홍성과 예산군의 통합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홍주성 복원사업과 맞물려 홍성군청의 이전, 또는 새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09-09-03 13:11 논농사 대탈출-6차 산업 도약을 위한 사고의 대전환 손규성의 홍주골 톺아보기 논농사 대탈출-6차 산업 도약을 위한 사고의 대전환 논농사 대탈출-6차 산업 도약을 위한 사고의 대전환참 이상하지 않은가?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도는 겨우 20% 정도인데, 쌀은 엄청나게 남아돌아 쌀 재배농가들이 아우성이다. 옛날에는 곳간에 쌀이 가득했으면 인심이 넘쳐나고 풍요로운 태평성대라고 야단법석이었었는데, 정말 옛 얘기가 됐다. 오죽했으면 한 면장님이 나에게까지 고향 논에서 생산한 쌀을 소비해달라고 호소문을 보냈을까. 1970년대 초반 고등학교 시절 5월쯤 되면 쌀이 떨어져 도시락을 말 그대로 꽁보리밥으로만 싸가야 했다. 그렇게 도시락을 싸온 애들도 적지 않아 겉으로는 창피스럽게 여기지는 않았다. 더구나 정부에서 쌀보리 혼용을 장려하고, 심지어 학교에서 흰 쌀밥을 싸오면 혼내주기도 했으니 도시락을 싸온 것만도 다행일 뿐 내용물은 개의치 않았 기획특집 | 손규성(한겨레신문 부국장) | 2009-09-02 16:52 '싸유, 싸' '비싸유, 비싸'…흥정소리 정겨운 '시골장터' [한관우 편집국장의 홍성비전 희망수첩] '싸유, 싸' '비싸유, 비싸'…흥정소리 정겨운 '시골장터' 사람들이 살아가는 냄새가 짙게 풍기고 인간미가 물씬 묻어나는 시골 장터. 소를 팔러 가는 농부들의 기대감 속에 산나물과 친환경 과일, 무공해 채소, 곡식 등 잡곡을 싼 봇짐을 풀어헤치고 앉아 있는 아낙네들과 주름진 노인들의 모습하며, 풍성한 농악장단에 약장수가 손님을 부르는 소리, 엿장수 가위소리, 순댓국집 냄새 등으로 인정이 풍성했던 지난날 우리의 장날 풍경은 사람들의 넉넉한 마음까지 살갑게 녹아 있어 정겨웠다. 장날이면 할머니는 손자의 손을 잡고 손녀딸의 빨간 코고무신을 골랐으며, 어머니가 딸의 혼수를 장만하던 우리네의 옛 장터였다. '앞마을 누구 네는 소가 송아지를 두 마리나 낳았고, 뒷동네 누구 네는 옥동자를 얻었다'며 동네 사람들의 기쁨과 덕담을 나누며 '한턱내라'는 주위의 짓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09-08-28 13:1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