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예비후보자 인터뷰] “원칙과 상식, 대화와 타협의 정치 정착 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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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예비후보자 인터뷰] “원칙과 상식, 대화와 타협의 정치 정착 시키겠다”
  • 홍주일보
  • 승인 2024.02.08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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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인터뷰_무소속 어청식
무소속 어청식
무소속 어청식.

Q. 이번 총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A. 민주주의의 위기가 대한민국의 위기입니다. 노무현 이후로 민주주의는 계속해서 후퇴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우리는 2016년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았습니다. 청와대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원칙과 상식,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정착시키는 것. 알고 있음에도 외면해왔습니다. 저는 이 과업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노무현과 안희정이 추구했던 상향식 민주주의, 민주주의 운영을 이어 받아 발전시키겠습니다. 민주주의를 회복시키는 일, 제 역사적 소명입니다.


Q. 자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경험과 능력이 충분합니다. 기초지자체, 광역지자체, 국회, 대통령 경선 참모로서 참여하는 등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능력도 인정받았습니다. 차기 대통령 1순위인 안희정 도지사가 대권을 위해 함께할 사람으로 발탁했다면 이미 제 능력은 충분히 입증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열정과 의지, 이를 뒷받침할 체력이 있습니다. 바쁜 공무, 해결하기 어려운 일도 척척 해낼 수 있는 여력이 제겐 충분합니다. 온실 속 화초가 아닌 잡초로 바르게 성장했습니다. 중국집 배달원부터 건설현장 막일, 공장 노동자 등 안 해본 일이 없습니다. 주경야독으로 검정고시를 보고 일을 해가며 대학을 졸업하고 여러분 앞에 서 있습니다.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도 미소와 여유를 잃지 않은 사람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Q. 자신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A. 제 등 뒤에 든든한 배경이나 연고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부족한 점입니다. 그 어떤 일도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합니다. 그러나 저는 제 이 부족한 점이 우리 지역에 새로운 도전과 활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공정하게 능력과 의지만 있다면 도전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심사숙고해주십시오. 우리 후세대가 혈연, 학연, 지연과 연줄에 기대어 살게 하는 것이 좋은지, 당당하고 떳떳하게 할 말은 하고 실력으로 쟁취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홍성예산에 살게 하는 것이 좋은지 깊이 고민해주십시오.


Q.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홍성·예산 지역의 현안 3가지씩 꼽는다면?
A. 병원 문제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면피용 졸속대책은 안 됩니다. 교수급 전문의가 상주하고 전문의를 키우는 상급종합병원이 있어야 합니다. 의료원 규모의 병원 개수가 늘어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 홍성예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충남 서부권 전체의 의료공백 문제입니다. 천안 내지는 서울입니다. 이게 우리 현실입니다. 국립학교법을 제정해서 반드시 충남대 병원이 내포지역에 오도록 하겠습니다. 

인구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미래 발전방안이 추진돼야 합니다. 단순 산업단지 몇 개, 공장 몇 개를 유치하는 수준이 아니라 기업이 들어오고 청년이 찾을만한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남대 농생명대를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전철 환승가능한 천안~광천 충남동서전철 운영을 도입하겠습니다. 서해선 KTX 홍성~서울 1시간내 진입도 관철시키겠습니다.

이미 홍성과 예산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것이 적극적인 인구정책이자 지난 산업화, 민주화를 피와 땀으로 이뤄내신 어르신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특히 식사, 냉난방, 이동권 등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챙기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홍성·예산 군민께 전하고 싶은 말은?
A. 저는 정직합니다. 제 양심을 속이면서까지 편하게 살고 싶은 생각도 없는 사람입니다. 몸 쓰는 일도 이미 해왔고 하고 있으며 그 떳떳한 땀의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집착하거나 눈치 보지 않습니다. 그동안 홍성예산에 없던 정직하고 용기있는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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