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복 도의원 5분 발언
충남도의회 유기복<사진>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26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민속씨름의 보급과 활성화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서양의 생활체육인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수영, 배드민턴 등의 종목은 활성화되고 있는 반면 민족의 자존심이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뿌리인 씨름은 날로 사양길을 걷고 있다"며 "정부에서 씨름진흥법을 제정하고 매년 음력 5월5일 단오를 씨름의 날로 정했으나 자치단체의 후속조치가 없어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도내 초·중·고교 씨름부가 시군별 1개소에 불과하고 체육행사에 씨름종목이 빠져있는 것은 관심부족에 비롯된 것"이라며 "교육감과 도지사가 씨름 활성화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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