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의 얼 계승운동’첫 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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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 얼 계승운동’첫 발 뗐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3.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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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기본계획 용역 발주… 세부 일정․예산규모 등 마련

홍성군이 천년 홍주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홍주의 얼 계승운동’이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018년은 홍주 지명역사 1000년을 맞이하는 해로 군은 2018년까지 천년 홍주의 역사성을 기리기 위한 ‘홍주의 얼 계승운동’을 연차적으로 전개한다.
‘홍주의 얼 계승운동’을 통해 지역의 행정·문화·교통의 중심지로서의 홍주의 역사성을 정립하고 오는 2018년까지 연차별로 홍주의 얼 계승을 위한 체계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홍주의 얼 계승운동’의 세부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아래 최근 2000만원을 투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용역에는 홍주의 역사위인들에 대한 각종 선양사업과 학술연구대회, 문화·예술행사, 미래비전 선포 기념행사 등의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관련 행사들로는 2018년 ‘홍주천년 대축전’(가칭)을 비롯해 홍성지명 100년, 한용운 서거(1944년) 70주년, 고암 이응노 탄생 100주년, 한성준 탄생 140주년, 최영 장군 탄생(1316년) 700주년, 성삼문 탄생(1418년) 600주년, 한용운 선사 기미독립선언(1919년) 100주년, 김좌진 장군 청산리대첩(1920년) 승전 100주년 기념사업 등이다.
군은 홍주의 얼 계승운동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다양한 역사위인의 선양사업과 더불어 문화·학술 행사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관련 사업비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구체적인 예산규모와 확보방안 등이 마련된다.
‘홍주의 얼 계승운동’ 전개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오는 8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추진되며 군은 두 차례의 용역보고회를 통해 전문가들과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홍주의 얼 계승운동은 천년홍주가 가지는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홍주천년의 비전을 그리는 대대적인 기념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학술행사, 문화예술행사, 미래비전 선포 기념행사 등 다채로운 사업들과 인물 선양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2020년까지 홍성이 축제의 분위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홍주의 얼 계승운동은 내포시대를 주도할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무엇보다 군민 화합을 최우선으로 추진된다”며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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