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도서관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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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도서관 밑그림 나왔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4.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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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문화 모티브‘담화루’설계 당선작 선정
도, 571억 투입 친환경적 건축 2016년 완공

▲ 충남도립도서관 조감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문화예술단지에 들어설 충남도립도서관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도 종합건설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도립도서관에 대한 설계공모를 실시,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박규찬)가 제출한 ‘담화루(談華樓)’를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담화루는 백제의 찬란했던 전통문화와 충남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충남의 역사와 시간, 내포에서의 삶, 도시와 자연의 교감, 자연과 문화의 조우, 화합과 소통 등의 의미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 인증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는 에너지 절약 기준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친환경 고효율 자재 도입, 정보통신설비 광대역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술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도 종합건설사업소는 당선작을 낸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에 도서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할 계획이며 다음 달 중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도립도서관 건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착공해 2016년 완공 예정인 충남도립도서관은 도서관 서비스와 함께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서 정책 지원 기능 및 도내 도서관에 대한 지원 협력 등 정보서비스, 자료 보존, 조사연구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부지 매입비 219억 원을 포함해 총 571억원이 투입되며 3만9441㎡의 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1000㎡ 규모로 건축된다.
도립도서관에는 일반자료 열람실과 디지털 자료 및 어린이 자료 열람실, 사무실, 보존서고, 다목적실, 세미나실, 평생교육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도립도서관은 도 대표 도서관인 만큼 내포신도시의 이미지를 창의적으로 형상화해 지역 특성을 살린 경관 거점을 형성하고 지구단위계획과 조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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