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한우 우수성 알릴 기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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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한우 우수성 알릴 기회될 것”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6.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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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서룡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 추진위원장


음악 즐기며 한우 맛보는 일석이조 축제 준비 완료 연극 등 프로그램도 다채

전국 제일의 축산군인 홍성에서 음악과 특산물인 한우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축제 ‘홍성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이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라 음악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축제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서룡<사진> 청운대 교수를 만났다. 김 교수는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로 가수 이승환을 비롯해 안재욱, 세븐, 비, 2PM 등 한류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해외 공연 연출을 도맡아 한 인물이다. 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음악극 ’천변카바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연출력을 선보였다.

김 교수는 “지난해 자라섬에서 열린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은 이름처럼 바비큐를 구워먹으며 음악을 감상하는 이색적인 페스티벌로 좋은 반응을 얻어냈습니다. 축산제일군인 홍성 어울리는 축제라는 판단에 올해 홍성으로 옮겨 열 계획입니다. 물론 바비큐에 사용되는 모든 고기는 홍성 축산물을 사용됩니다. 뮤지션들의 콘서트를 들으며 홍성한우와 축산물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홍성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과 바비큐의 결합이라는 독특함 외에도 음악적 구성도 눈이 띈다. 주요출연자의 명성에 기대는 것이 아닌 뚜렷한 색을 가진 레이블별로 출연진을 구성해 다른 음악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한 것. 메인무대 첫날 25일에는 ‘Summer Cool Jazz’를 주제로 JNH 뮤직 레이블의 말로, 전제덕, 박주원, 로스아미고스가 출연한다. 26일에는 ’Urban Night’를 주제로 FLUXUS 뮤직의 어반자카파, 클래지콰이, 이승열, 안녕바다, 스몰오, 꽃잠프로젝트, 프롬디에어포트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 날에는 뮤직웰·이파리 엔터테이니움·브리지 뮤직이 연합해 마푸키키, 이상은, 김창환 밴드가 ‘Bohemian Rhapsody’를 주제로 대미를 장식한다.

김 교수는 “현재 우리음악시장은 특정 장르와 소비자층에 집중된 구조다. 이런 상황에서 장르의 다변화를 이끌고 음악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레이블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을 듣고 즐기는 음악축제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청운대 페스티벌 기간 동안 재학생들이 직접 연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영화학과가 준비한 심야 영화상영, 건물 외벽에 영상을 쏴 건물이 예술품이 되는 미디어 파사드 쇼, 실용음악과의 콘서트와 방송연기학과의 연극 등 청운대 학생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대학의 특성화에 기여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이상렬 총장님의 의지를 구체화 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높고 대학 인근 주민들도 적극협조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며“외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페스티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은 부모와 아이와 함께 오고 지역 주민들은 고향을 떠난 이들을 초대했으면 한다. 가족이 함께하고 홍성과 대학이 같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켓 가격은 △리듬 앤 바비큐 1일권 2만원 △바비큐 테이블 이용권 5만원 등 이다. 리듬 앤 바비큐 1일권 현장구매는 2만5000원이며 지역주민, 청운대 교직원, 재학생 등은 1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타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과 관련한 문의는 02-6920-77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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