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뜨끈한 칼국수가 당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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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뜨끈한 칼국수가 당긴다면…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11.07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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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씨름협회 김노성 회장 추천맛집

광천읍 명가해물칼국수

홍성군씨름협회 김노성 회장은 광천읍에 위치한 명가해물칼국수를 맛집으로 추천했다. 김 회장은 직접 면을 뽑아 면발이 살아 있고 인심도 넉넉한 곳으로 소개했다. 그는 “직접 뽑은 면을 쓰는데다 국물도 시원하고 양도 푸짐한 곳”이라고 말했다. 명가해물칼국수는 구 광천KT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명가해물

칼국수는 해물칼국수를 비롯해 여름철에는 냉콩국수, 냉칼국수, 들깨칼국수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특허 받은 기술을 적용한 생면을 사용한다. 명가해물칼국수의 홍성룡 대표는 광천에서 10여년 이상 칼국수 생면을 제조한 노하우를 살려 지난 2012년에 칼국수집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생면은 모두

직접 만든 면으로 2004년 홍 대표가 특허를 받은 ‘밀가루 반죽 제품의 제조방법’이 적용됐다. 홍 대표는 “하루 정도 숙성시켜서 내놓는데 우리만의 비법이 들어가 다른 곳에서 만든 생면과 달리 방부제나 첨가제를 넣지 않아도 장기간 맛과 외형의 변화 없이 보존할 수 있고 맛도 더 좋다”고 말했다. 대표 메뉴인 해

물칼국수는 커다란 그릇에 담겨 한 번에 나오는데 필요한 만큼 조금씩 덜어 먹으면 된다. 노란 면발에 푸짐한 양이 눈길을 끈다. 해물칼국수 답게 새우, 홍합, 미더덕, 바지락 등의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가 국물 맛도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메뉴에는 없지만 육개장칼국수도 빼놓을 수 없다. 메뉴에는 적혀있

지 않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면 아는 분들은 주저 없이 육개장칼국수를 주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고기와 숙주나물을 푸짐하게 넣어 얼큰하고 시원하게 끓여낸 육개장과 칼국수면의 조합은 언뜻 생각하면 어색할 수도 있다. 육개장에 칼국수는 밥을 말아 먹는 것과는 다른 색다른 맛을 보여준다. 가격도 일반 칼국수


와 동일한 6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라 부담도 없다. 착한가격이라고 하면 삼겹살훈제도 빼놓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1인분이 200g인데 비해 이곳은 1인분이 300g이다. 가격도 1만원에 불과해 다른 곳보다 푸짐하게 국산돼지 삼겹살훈제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오징어순대, 감자만두, 왕만두 등이 준비돼 있으며,


단체모임 등으로 미리 예약할 경우에는 연어스테이크 등의 메뉴도 주문할 수 있다. 홍 대표는 “국산의 좋은 식재료를 골라 쓰고 있습니다. 당장을 생각하면 싼 것을 쓰면 좋을지 모르지만 손님들도 그런 차이를 곧 알지요. 욕심 부리지 않고 정직하고 좋은 음식으로 광천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

다. 한편 점심시간 이후에는 칼국수 면을 만들기 위해 저녁시간까지 잠시 식당문을 닫기 때문에 가능하면 식사시간에 맞춰 찾아가는 것이 좋다.

업/체/정/보
위치 : 광천읍 광천로 421
전화 : 642-3815
메뉴 : 칼국수 6000원, 오징어순대 1만원, 왕만두 5000원, 삼겹살훈제(300g)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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