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도시민의 귀농귀촌 꿈의 도시로
상태바
홍성, 도시민의 귀농귀촌 꿈의 도시로
  • 홍주일보
  • 승인 2017.03.30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5년간 홍성으로 귀농귀촌하는 도시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가뜩이나 충남도청내포신도시의 조성으로 홍성읍의 원도심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홍성군에 따르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위한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지난 5년간 홍성으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700여 세대, 1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적극적인 귀농귀촌에 대한 지원책으로 도시민들의 유치에 나서는 등 장기적 인프라 구축은 물론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따라서 도시민들의 유치와 귀농인들의 정착을 위해 1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다양한 귀농귀촌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교육과 도시민들의 농촌으로의 유치지원 사업을 연중으로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도시민들의 농촌유치를 위해 읍·면별 귀농귀촌인들과 지역주민들을 한자리에서 한데 어우르는 어울림행사, 귀농투어 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또한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지원을 위한 사업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이를 위해 귀농귀촌인들의 집들이 지원사업 60개소,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귀농귀촌인 농산물 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 8개소, 지역 내 귀농귀촌 선배를 멘토로 선정해 지원하는 귀농인 멘토링 지원사업, 선도농가 현장실습을 통해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개인밀착형 영농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인력과 비용도 대폭 지원된다. 20~40세대 귀농인에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청년창농안정 지원사업, 주택 신축시 설계비·측량비를 지원해 주는 귀농인 정주환경 지원사업, 농가주택 구입 시 자금을 대출해주는 농가주택구입 지원사업, 농지·농기계 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농업창업 지원사업 등도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할 사업들이다. 올해부터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귀농귀촌사업인 2030 청년농부 인큐베이딩시스템 구축사업도 2019년까지 15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성의 경우 귀농귀촌의 대표적 마을로 상징되는 홍동마을과 친환경농업특구 등 귀농귀촌의 활성화를 위한 농촌으로의 유입홍보에 흥미를 끌만한 여건이 좋은 곳이며 다양하다. 농촌의 고령화 현실에서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조성이라는 이중성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귀농귀촌을 결심한 사람들에 대한 교육기반이 마련돼야 하며, 초기 정착을 위한 농지나 주택확보 등에 대한 도움도 필요하다. 특히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종 지원과 홍보를 통한 도시민들의 농촌 유입을 촉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젊은이들의 유입이다. 젊은이들이 직접 귀농귀촌해 농촌과 농업, 삶에 눈과 귀가 트이도록 하는 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