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서 '전국 국화축제 개최' 의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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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서 '전국 국화축제 개최' 의견 높아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9.11.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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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농가소득재배로 이어지길

홍성군의 뛰어난 국화재배기술을 농가소득과 연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홍성군에서는 홍성국화연구회 회원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전국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국화재배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해는 신종플루 여파 때문에 대규모 국화전시회가 취소됐지만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국화 작품으로 큰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따라서 홍성에서 대단위 국화 재배단지가 조성되고 훌륭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면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것이 국화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홍성국화연구회 최명례 총무는 󰡒홍성군의 국화재배 기술은 전국적으로도 뛰어나다. 민․관 협력을 통해 홍성에서 국화축제가 열린다면 농가 소득에도 큰 보탬이 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될 것󰡓이라며 󰡒축제를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고 생산농민은 국화를 재배해 군에 납품하는 형식으로 한다면 생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또한 국화축제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20여개 작목반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 농산물직거래장터를 함께 연다면 새로운 농촌의 활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성국화연구회 회원들은 올 해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는 대신 정성껏 키운 국화를 군청․의회 등 기관단체에 전하며 많은 사람들이 국화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홍성군청 로비에서 만난 김모 씨는 "국화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 이런 멋진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며 감탄을 했다. 홍성군의회 오석범 부의장은 "국화가 상품화되고 소득재배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의회차원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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