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굼벵이 사육과 브라질 땅콩효과 굼벵이 사육과 브라질 땅콩효과 옛날 초가집이 많았던 시골에서는 년 중 행사처럼 가을이면 썩은 초가지붕을 걷어 내고 새로운 볏짚으로 갈아주는 일을 했다. 이때 초가지붕 속 썩은 새에서 나오는 통통한 굼벵이를 채집해 시골 노인들이 볶아 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옛 어른들이 초가지붕에서 채집해 간 질환의 치료에 사용했던 굼벵이가 바로 흰점박이꽃무지의 애벌레이고 이를 굼벵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더 친근한 이미지를 붙이기 위해 꽃벵이라고 부르고 있다.이런 흰점박이꽃무지의 애벌레인 굼벵이가 작년 12월 28일 식약처에서 정식 식품의 원료로 인정받은 후 굼벵이 사육에 관심을 가진 분들로부터 사육을 어떻게 하는 것이냐는 문의를 자주 받는다. 특히 대도시에서 은퇴하신 퇴직자 분들로부터 귀농을 해 굼벵이를 사육해 보고 싶다고 하는 곤충의 신비 | 박승규 칼럼위원 | 2017-03-30 15:55 ‘고소애’라고 하는 ‘갈색거저리’ 맛보실래요? ‘고소애’라고 하는 ‘갈색거저리’ 맛보실래요? 작년 봄 “식용 곤충 어떻게 키우는지 안내 해 줄 수 있습니까?” 하는 전화를 몇 통 받은 적이 있다. ‘청소년 탐구 토론대회’ 주제가 식용곤충에 관한 주제라서 안내를 받기 위한 문의 전화였다. 다행히 십여 년 전부터 식용곤충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현미경 촬영을 하기도 하고 행동 특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었기에 반갑게 맞이해 정보를 나눌 수 있었다. 방문 하신 부모님들께 볶은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를 먹어 보시라고 권했더니 기겁을 하고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고 재미있게 웃었던 기억도 있다. 사실 어른들에게 식용 곤충은 견디기 어려운 명제이기도 하다. 애벌레하면 어릴 적 송충이 잡던 기억이 각인되어 있기도 하고, 주로 해충을 본 경험이 많기에 애벌레를 만져보고 먹어 보라는 것은 사실 견뎌 내기 힘든 곤충의 신비 | 박승규 칼럼위원 | 2017-03-02 11:26 연물명나방 애벌레의 신비한 집짓기 연물명나방 애벌레의 신비한 집짓기 2004년 어느 봄날 수생식물 순채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필자는 길이 10cm 되는 순채 땅 속 줄기 10촉을 구입했는데 관리 부실로 살리지 못했다. 너무 속상한 나머지 여기저기 수소문한 결과 충북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내 연못에서 대량 재배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순채에 관심을 가지고 먼 걸음 한 것을 가상히 여긴 제천 농업기술센터 직원의 후대로 내가 구입한 땅 속 줄기의 몇 배나 되는 땅 속 줄기를 얻을 수 있었다.애지중지 작은 연못에 옮겨 심었더니 얼마 후 순채의 새 잎에서 우무질이 가득 나와 뭉쳐 자라는 곤충의 신비 | 박승규 전문기자 | 2017-02-02 10:31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