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는 ‘새 충남도청 맞이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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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는 ‘새 충남도청 맞이 축제’로
  • 홍주신문
  • 승인 2012.02.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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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내포문화제, 예산 옛이야기축제를 비롯해 논산 강경젓갈축제, 당진 상록문화제, 청양 고추구기자축제 등 5개 축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용역은 축제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민간 자립형 축제로 육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지난 2006년 온 군민들의 염원이던 충남도청 유치가 꿈이 아닌 현실로 우리 앞에 다가온 지 6년 만에 홍성과 예산 땅의 품으로 이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 홍성과 예산은 명실공이 충청남도청 소재지가 된 것이다. 충남도청 유치는 치밀한 계획과 적극적인 유치활동 그리고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이룬 노력의 결과이다. 이제 홍성과 예산은 충남도청의 원활한 이전을 통해 새로운 번영과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러한 계기를 맞아 충남도청 유치를 한마음으로 축하했듯, 홍성과 예산으로 이전해 오는 충남도청은 홍성과 예산군민은 물론 충남도민 모두가 화합과 축하로 맞이할 당위성이 있는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 깊은 ‘충남도청이전’을 홍성과 예산군민은 각각의 ‘홍성내포문화제’와 ‘예산 옛이야기축제’를 연계해 ‘새 충남도청 맞이 축제’로 치러지기를 기대한다.

일찍이 철학자 헤겔은 축제를 ‘영혼의 예술’이라 했다. 이처럼 축제는 정신적, 교육적, 문화적으로 많은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 축제는 집단의 응집력을 높여주고 애착을 키우는 원동력이다. 따라서 ‘새 충남도청 맞이 축제’를 통해 지역의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이끌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자생력을 키워가자는 의미도 있다. 충남도청 홍성·예산 이전이라는 큰 축복 앞에서 홍성과 예산군민은 물론 충남도민이 하나 되는 자축 행사의 일환으로 치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를 위해 지금부터 민의를 수렴하고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여 완벽한 축제 준비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새 충남도청 맞이 축제’는 홍성과 예산군민은 물론 충남도민 모두가 함께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그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충남도민이 하나로 결속하여 충남도청 이전을 계기로 역동적인 홍성과 예산을 포함한 도청신도시, 충남건설에 다함께 힘을 모으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새 충남도청 맞이 축제’라는 풍성한 잔치를 마련해 ‘충남도청이전’과 ‘홍주목 1000년의 역사’를 자축하면서 우리도 이제는 구경꾼이 아니라 스스로 주인공이 돼야 한다. 그리고 도청이전을 계기로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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