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스피커] 결성면 형산리 주교마을 김연만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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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스피커] 결성면 형산리 주교마을 김연만 이장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1.20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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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여보세유~ 이장입니다! 이장스피커 〈8〉

예전에는 ‘이웃집 저녁 밥상에 숟가락이 몇 개가 놓여 있는지’도 알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이웃 사람들의 어려움도 잘 모르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다. 이런 세상에도 우리 동네 이장님들은 동네의 대소사를 관장하고, 기쁘고 슬픈 일들을 감당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마을의 살림을 도맡은 이장님들의 이야기를 ‘이장 스피커’를 통해 만나본다.<편집자 주>

 

마을쓰레기 소각 근절 필요 

 안녕하세유~ 결성면 형산리 주교마을이장 김연만입니다.

농촌에서는 쓰레기 수거와 처리가 여전히 고민거리로 남아있어요. 현재는 가정별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 어디 한 곳을 정해서 쓰레기를 모으기가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아직도 일부에서는 생활 쓰레기를 텃밭이나 소각통에 태우는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촌 마을에는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안전 문제와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 걱정이 앞섭니다.

쓰레기 소각은 산불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전체 마을에 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지난해에는 서부면·결성면에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크게 발생했습니다. 쓰레기 소각을 통한 화재 위험을 근절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형산리 주교마을은 한 가지 가능한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돼 제안해 봅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면, 각 가정에 50리터 쓰레기통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쓰레기를 모으도록 유도하면 됩니다. 이렇게 모아진 쓰레기는 정기적으로 마을이장과 반장이 순회해 일정한 곳에 수거해 놓으면 쓰레기 처리 차량이 방문해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제안은 여러 마을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얻게 된 아이디어로, 지역사회 참여와 협력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를 통해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환경 문제와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형산리 주교마을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과 환경을 함께 책임지는 모범이 될 것입니다.
 



지난주 금마면 죽림리 내기마을 ‘음침한 지하터널 환경 개선 문제’에 대해

김기환 군 건설교통과 도로팀장을 통해 21번 국도 유지관리를 맡고 있는 예산국토유지사무소 서천출장소에 문의한 결과 “지난해 미관상 페인트를 칠한 것이 아니고, 표면 보수작업 차원에서 칠해놓은 것”이라는 답변을 얻었다.

이에 주광택 금마면장은 “금마면 신곡마을, 장성마을, 죽림마을 등에 21번 국도를 통과하는 터널이 5개가량 있는데, 우선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동시에 시급한 문제인지 등을 따져보겠다”면서 “최종적으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필요한 적정 예산이 어느정도인지 면밀히 검토해 보고, 면에서 조치가 가능한 수준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만약 여의치 않은 경우 민원 해결을 위해 군과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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