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초등학교, 총동창회서 신입생 전원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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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초등학교, 총동창회서 신입생 전원 장학금 지원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3.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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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생·재학생 증가
올해 유치원 재개원

대정초등학교(교장 이준희)는 지난 4일 열린 입학식에서 입학생 6명 전원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사진>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모교 동창회에서 학교의 발전과 신입생 확보의 방안으로 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입학을 하면 100만 원을 받게 되고 나머지 200만 원은 졸업할 때까지 5회 나눠 수령하게 된다.

이러한 신입생 유치와 학교 살리기에 대한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동창회의 적극적 후원에 힘입어 올해에 유치원이 원아 3명을 확보해 재개원하게 됐고, 초등학교 신입생 6명도 입학했다. 또 4명의 학생이 전학을 와서 전교생이 지난해에 비해 줄지 않고 30명대를 유지했다.

이준희 교장은 “우선 동창회의 후원에 감사드리며, 올해 유치원이 재개원하고 초등학교 신입생이 6명, 전학생이 4명으로 학생 수가 늘어난 것은 대정초등학교 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강점을 살려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적 융합능력으로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바르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웅재 대정초총동창회장은 “입학생의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학교와 지역사회를 살리기 위해 장학금을 모았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계속 많이 입학하여 80여 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대정초등학교가 지역을 살리는 교육의 메카로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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