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어깨동무하며 동행하는 홍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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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어깨동무하며 동행하는 홍주신문
  • 홍주일보
  • 승인 2014.01.02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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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신년인사

2014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에도 군민 여러분과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고, 기쁨과 즐거움이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홍주신문에 보내주신 군민과 출향인, 그리고 독자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갑오년 ‘말의 해’를 맞아 더욱 생동감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희원합니다.
그동안 홍주신문은 ‘새로운 홍주천년의 역사를 쓴다’는 신념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소식과 동네 이웃들이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주민들이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정감과 의견을 올곧게 전달하려고 부단히 힘써 왔습니다. 그 결과 충청남도 지역언론지원사업과 문화관광체육부·한국언론진흥재단·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하는 지역신문우선지원대상사에 연속 선정되는 등 꾸준한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모두가 독자여러분께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홍주신문 한부를 구독해 주시며,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외연의 성장만큼 주민들의 더 많은 참여를 이뤄내지 못했다는 반성도 하게 됩니다. 주민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여로 홍주신문을 만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주민들 누구든지 공유할 수 있는 홍주신문을 꿈꾸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열의 있는 주민이면 누구든지 기자가 되고, 기고가가 되며 논객이 될 수 있는 홍주신문, 소수의 신문이 아닌 군민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활짝 열려 있는 홍주신문을 꿈꾸고 있습니다. 홍주신문은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고 반듯하게 정도를 걸어가며, 변화된 지면과 알찬내용으로 창간정신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홍주신문은 지역사회와 지역의 주민들이 한 일원으로서 민주적 가치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공동체정신의 추구에 중심을 두고자 합니다. 지역에 천착하면서도 우리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지역에서부터 설정하는 신문, 민주주의의 심화 및 확대를 지향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약자의 이익보호를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희망행복 추구라는 가치정신을 올곧게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언론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모든 콘텐츠가 지역 커뮤니티에 있는 로컬(local)이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하겠습니다. 이제 지역신문은 메이저 신문의 지역 버전이 아닙니다. 언론이 권력의 제4부로 불릴 수 있는 것은 본질적 기능 가운데 하나인 비판기능 때문입니다. 언론은 사회적 공기(公機)로써 역할을 다할 때 존재의 가치가 있습니다. 언론이 개인의 이윤추구 보다는 공익적 차원의 기능이 강화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품격 매체로 진화해야 하며, 신뢰에 기반 하는 여론형성과 심층 분석 등의 철학과 의지가 강한 곧은 지역신문, 불편부당에 물들지 않는 지역신문을 독자들은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홍주신문은 창간 일곱 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그리고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진솔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묵묵히 한길을 걷고 있는 홍주신문 가족들, 그리고 수많은 자발적 후원자와 애독자, 주민기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참여, 협력은 홍주신문의 소중한 밑거름이며 자산입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따뜻한 눈길로 홍주신문을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올 한해도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며 주민들과 함께 어깨동무하면서 동행하는 건강한 홍주신문이 되겠습니다. 홍주신문을 아껴주시는 군민과 출향인,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희망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갑오년 새해 아침
홍주일보사 홍주신문 발행인
한 관 우 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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