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참숯향에 가득찬 육즙 군침
상태바
그윽한 참숯향에 가득찬 육즙 군침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3.06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권영신 씨 추천맛집 '조양생구이'

▲ 모둠생구이.

프로젝트매니저는 홍성읍 현대아파트 맞은편 월개천변에 위치한 조양생구이를 맛집으로 추천했다. 권 씨는 “월개천 근처에 있어 주차는 다소 어렵지만 질 좋은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조양생구이는 광천 출신인 이문자(56) 대표가 운영하는 돼지·한우 생구이 전문점으로 조양문인근에서 조양문생구이라는 이름으로 10여 년 동안 영업하다 2013년 말 현대아파트 맞은편 월계천 인근으로 이전했다.

조양생구이는 삼겹살, 목살을 비롯해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든 연령층이 좋아하는 돼지생고기를 주력으로 하는 곳이다. 이곳은 ‘고기집은 고기가 맛있어야 한다’라는 기본에 충실하다. 특히 한돈판매인증점으로 대한양돈협회로부터 매달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으며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 돼지고기만을 판매하는 음식점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 부위인 삼겹살이 200g 1만원으로 가격도 부담 없다. 모듬 메뉴를 통해 삼겹살 외에 항정살과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의 다양한 부위를 실속 있는 가격으로 맛 볼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고기 구이집의 기본은 역시 고기다. 홍주미트에서 최고등급의 돼지고기를 골라 자체 숙성시켜 차별화된 육즙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100% 참숯을 사용하고 있어 돼지고기의 맛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 참숯으로 구워 참숯향이 은은하게 베어 있고 육즙이 가득해 식감부터 다르다. 기름기가 쫙 빠져 보다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이 대표의 친정에서 공수한 농산물을 사용해 직접 만드는 밑반찬이다. 된장과 고추장 등의 장류를 비롯해 김치, 동치미, 장아찌 등까지 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인공조미료를 배제하고 직접 담근 것만을 사용한다.

후식으로 먹는 볶음밥도 별미다. 판에서 직접 볶는 것이 아니라 따로 볶아서 나오는데 김치를 썰어 넣어 꼬들꼬들하게 볶아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덜어준다. 이 대표는 “조미료를 좋아하지 않아 예전부터 모든 반찬은 직접 만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손님들도 집밥 같다며 맛있다고 하시는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 업/체/정/보


위치 : 홍성읍 조양로65번길 97
전화 : 633-5594
메뉴 : 삼겹살(200g) 1만원, 항정살(200g) 1만2000원, 모둠(500g) 2만5000원, 한우소머리국밥 6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