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명이, 방풍, 수국, 결명자, 구절초, 질경이 등은 그 작물의 실체까지는 몰라도 이름은 그리 낮설진 않았다. 그러나 지황, 참취나물, 단삼, 우슬, 마가목, 선학초 등은 세상에 이런 작물도 있었나 싶기도하고, 한약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이나 알 것 같은 약초들까지 대략 50여종에 이르는 작물들을 보유하고 재배 중인 농장이 있어 찾아갔다. 홍성군 홍동면 광금남로에 자리한 ‘홍성 약초원’은 이렇듯 약용작물 박물관이라 할만하다.이곳 약초원 윤익상 원장은 자신의 농장을 이렇게 소개했다. “동의 보감상에서 사람의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 권장되는 약초들을 재배, 육성, 가공하여 현대사회에 만연된 성인병들을 예방하고 치료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농업 소득 증대, 농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하여 지
홍성별의별농장 | 황동환 기자 | 2019-05-25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