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34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7〉 삽교지역 최초의 순교자, 인언민 마르티노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7〉 삽교 배나드리 교우촌, 주례 공소가 있던 곳역사의 흐름 속에 드러난 신앙의 증언과 기억들은 공소를 지속적으로 성숙한 신앙공동체로 거듭나게 해 주는 요소로 작용했다. 배나드리는 예산군 삽교읍 북쪽 용동 3리 삽교천 가에 섬처럼 생긴 마을로 도리(島里)라고도 부르는 곳이다. 홍수가 나면 사면이 물바다가 되어 배를 타고 건너 다녔으므로 ‘배나드리’라 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삽교에서 아주 가까운 곳(1.3km)이지만 삽교천으로 인해 물이 불어나면 배를 타고서야 드나들 수 있는 곳이었으므로 비밀리 신앙을 지키기에 적당한 마을이었으리라 추정할 기획특집 | 김경미 기자 | 2015-09-24 16:49 사라진 우리 유산 댕댕이로 계승하는 장인 사라지는 전통기업 대를 잇는 사람에게 길을 묻다 <8> 사라진 우리 유산 댕댕이로 계승하는 장인 농촌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댕댕이덩굴과 댕댕이장 농촌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댕댕이덩굴과 댕댕이장 ‘댕댕이장’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간장이나 된장과 같은 우리의 발효음식 장(醬)이 떠오르기도 하고, 오일장이니 상설시장이니 하는 시장(市場)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댕댕이’는 새모래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인 ‘댕댕이덩굴’을 의미하며, 장이라는 글자는 기술자를 의미하는 장(匠)이다. 즉, 댕댕이장은 댕댕이덩굴을 엮어 생활용품이나 장식품을 만들어내는 기능 또는 그 기능을 가진 이를 의미한다.댕댕이덩굴은 한자로는 용린(龍鱗)·상춘등(常春藤)·목방기(木防己)라 쓰고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는 장태미 또는 장드레미라 불렸으며, 전라도 기획특집 | 한관우·장윤수 기자 | 2015-09-23 09:09 “인도는 협동조합의 나라다” 뭉쳐야산다, 사회적협동조합 ⑤ 협동조합의 나라 인도를 가다Ⅰ “인도는 협동조합의 나라다” 지난 8월 말, 인도 델리에 있는 인도전국협동조합연합(NCUI,National Cooperative Union of India) 사무실에서 만난 디니시 사무총장의 말이다. 그의 인도협동조합에 대한 그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110년 전인 1904년에 협동조합 관계법(협동조합 신용회사법)이 제정됐다. 1942년에는 모든 지역에서 협동조합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전국협동조합연합(아래 조합연합)은 전국적 및 주 단위 협동조합조직의 연합으로 구성된 인도 최대의 협동조합 연합체다. 실핏줄처럼 주 단위-시 단위-마을 단위까지 인도 전역에 연결돼 있다. 조합연합은 1929년 설립됐다. 전국적인 조합연맹(17개)을 포함해 현재 243개 조합연합이 가입돼 있다.인도의 협동조합은 거대하다. 협동조합 수만 기획특집 | 당진시대, 홍주신문, 태안신문, 청양신문 연합기획취& | 2015-09-20 09:07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6〉 그대에게 보내는 공소行 편지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6〉 엊저녁부터 비가 왔기 때문에 오늘 아침 일어나기가 고민스러웠습니다. 아직 가랑비가 오락가락하여 걷는 중에 큰 비를 만나지 않을까 걱정하다가 9시 10분에 늦은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삼성마트에 들려 비옷을 사서 배낭에 넣고 청양 비봉공소를 향해 걸음을 내딛습니다. 주공아파트를 끼고 남쪽으로 살짝 걷다가 송월리 쪽으로 걸어 홍동면소재지로 진입한 뒤 밝맑도서관 옆에 있는 빵집에서 1차 휴식을 하기로 정했습니다.비봉공소는 저녁에나 도착하겠지만 우선 면소재지에 있는 운월리 공소를 들리고 게서 가까운 구정리 공소를 들렸다가 비봉으로 곧장 기획특집 | 글=조현옥 전문기자/사진=김경미 기자 | 2015-09-17 09:06 옛골목길,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야 뜬다 천년 역사문화도시 나주, 흙돌담 골목길 스토리사업 옛골목길,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야 뜬다 <8> 나주시, 역사·문화적 가치 등 활용 명품 골목길을 관광상품화나주읍성 안 남아 있는 옛 골목길과 문화유산 자원으로 활용탐방에 필요한 스토리북과 지도 제작, 안내판·이정표 등 설치도시재생이나 마을만들기 주체, 반드시 주민들이 중심이 돼야사라져가는 마을의 좁은 고샅길과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구불구불한 흙돌담길이 관광 상품으로 개발돼 관광상품으로 뜨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역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나주읍성 골목길 투어’ 관광상품 개발이 추진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37호로 지정된 호남의 대표적인 읍성유적인 나주읍성은 원도심 안에 유적이 산재해 ‘살아 숨 쉬는 도시유산’으로 보존과 활용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홍성 기획특집 | 한기원·장윤수 기자 | 2015-09-15 11:08 바다영토경계분쟁, 해결의 실마리를 찾자 홍성·태안군, 천수만 죽도 해상경계 관할권 5년 만에 결론 바다영토경계분쟁, 해결의 실마리를 찾자 <2> 헌재, 해안선 기준 등거리 중간선 원칙에 따라 해당 어장 나눠국토지리원 발행 국가기본도 상의 해상경계선을 근거로 제시해홍성군 ‘일단 만족한다’는 반응, 태안군은 ‘현실을 무시한 결정’상펄어장, 천혜의 바지락종패·꽃게·어패류산란지역 고소득 창출청정해역인 서해안 천수만에 있는 ‘대주(일명 상펄어장, 죽도 어장)’ 관할을 두고 벌어진 홍성군과 태안군 간의 권한 다툼이 5년 만에 결론이 났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7월 30일 홍성군이 태안군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에서 재판관 6대 3의 의견으로 “해안선을 기준으로 등거리 중간선 원칙에 따라 해당 어장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일부 인용했다. 헌재는 “홍성군 관할 해역에 어업을 할 수 있게 한 면허는 무효”라고 결정 기획특집 | 한관우·김경미 기자 | 2015-09-15 10:58 만해 선사는 불교와 문학, 민족을 위해 한 삶을 살았다 구국항쟁의 진원지를 찾는 역사기행 <9> 충청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만해 선사는 불교와 문학, 민족을 위해 한 삶을 살았다 ‘독립선언서’초안 작성, 독립비밀결사조직 ‘만당’ 조직특유의 비판정신으로 민중의 의식을 깨우치기에 힘써1905년 백담사에서 가르침을 받고 득도한 한용운은 건봉사와 유점사 등지에서 계속 불경을 공부했다. 속세와의 연을 끊고 공부에 게을리 하지 않았지만 한용운은 인생에 대한 번민과 회의를 계속했고 젊은 혈기의 충동을 느꼈다. 이때 그는 청나라의 서계여가 지은 세계 지리책인 ‘영환지략(瀛環志略)’을 읽고 알게 된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을 품었다. 이에 1905년경 세계여행을 계획해 시베리아 등을 직접 방문했다. 이후 백담사로 돌아온 그는 양계초(梁啓超)의 ‘음빙실문집(飮氷室文集)’을 통해 근대 서구의 자유평등사상을 주체적으로 수용했는 기획특집 | 글=한관우/자료·사진=한기원 기자 | 2015-09-10 09:31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5〉 그대에게 보내는 공소行 편지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5〉 12시가 되어서야 응봉에 닿았습니다. 응봉성당에 들릴 생각이지만 우선 배고픔을 해결해야겠습니다. 들어가는 초입에 ‘덕성반점’이 보이는군요. 벽걸이 선풍기 앞에 앉아 자장면을 시켰습니다. 주인아저씨는 음식 만드느라 여념이 없으시네요. 밖에 오토바이 한 대가 와서 멈춥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아주머니가 헬멧을 벗더니 주문한 자장면을 제게 가져다주십니다. “아까 저어기 걸어오더니만 우리 집으로 왔네?” 하시며 반가워하십니다. 배달하러 가셨다가 대로를 걸어오는 저를 발견 했던가 봅니다. 대부분 남자분이 배달을 하시는데 이곳은 좀 색다르군요. 기획특집 | 글=조현옥 전문기자/사진=김경미 기자 | 2015-09-10 09:06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4〉 그대에게 보내는 공소行 편지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4〉 금마 가구점 도로를 지나서 화양삼거리 우측 마을로 들어섰습니다. ‘죽림리 공소’입니다. 아침 8시 반, 태양이 벌써 따갑게 내리 비칩니다. 아담한 계단 두어 개를 오르니 한쪽 가에 자그맣게 성모상이 모셔져 있군요. 자르지 않은 향나무가 건물을 가려 멀리서는 또렷이 보이지 않으나 80년대 세워진 여느 공소의 모습과 비슷하게 회칠된 모습입니다.녹이 많이 슨 종탑을 올려다보면서 잔디에 앉아 목을 축입니다. 몇 년 전 돌아가신 초대 회장님 댁에서 누군가 밭으로 나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선뜻 일어서 지지 않습니다. 6·25 한국전쟁 때 참전했 기획특집 | 글=조현옥 전문기자/자료·사진=김경미 기자 | 2015-09-03 16:31 ‘님’의 참 뜻 품은 정신사의 참 스승 만해 한용운 선사 구국항쟁의 진원지를 찾는 역사기행 <8> 충청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님’의 참 뜻 품은 정신사의 참 스승 만해 한용운 선사 만해는 빈곤한 우리의 정신사와 역사에 있어서 분명한 주역지조를 생명처럼 지키며 사리사욕 보다 민족의 장래 아파해광복 70년, 충청도 홍주를 충절의 고장이라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홍주(홍성) 땅 곳곳엔 선열들의 구국정신의 넋이 그대로 배인 땅, 모든 곳이 역사의 현장이고 정신이다. 특히 우리민족의 역사와 정신의 주역으로 지금까지도 충청인의 가슴엔 물론 우리 민족의 가슴 깊이에 살아있는 시인이며 승려, 독립운동가로 우리의 뇌리에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만해 한용운은 1879년(고종 16년, 기묘) 음력 7월 12일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박철동에서 이양공 한명진의 19세 손인 추훈부도사 응준과 온양 방씨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호적에 기록된 이름은 정 기획특집 | 글=한관우/사진·자료=한기원 기자 | 2015-09-03 09:30 “세상은 다르기 때문에 더 아름다워요” 뭉쳐야산다, 사회적협동조합 ④ 다문화 인형극단 ‘모두’협동조합 “세상은 다르기 때문에 더 아름다워요” “2009년이었습니다. 몽골,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이란 등에서 이주한 엄마들이 인형극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내 아이가 한국사회에서 편견 없이 살아가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모여 자국의 문화를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학교, 도서관, 유치원, 어린이 집 등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활동에 큰 관심을 가져주고, 힘찬 박수를 보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우리의 작은 몸짓으로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이 변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몽골에서는 한국을 ‘설렁거스(무지개 나라)’라고 부릅니다. 이란에서는 바다에서 사는 큰 동물인 ‘고래’에 비유합니다. 무지개의 꿈을 가지고 온 이곳에서 고래만큼 큰마음을 가진 사람 기획특집 | <당진시대·홍주신문·태안신문·청양신문 연합기획취 | 2015-08-27 15:56 우리가 만드는 ‘쓰레기=쓸 얘기’의 세계 쓰레기를 예술작품으로 정크아트가 뜬다 홍성, 폐기물 재활용·생태환경 예술의 메카로 만들자 우리가 만드는 ‘쓰레기=쓸 얘기’의 세계 홍성YMCA 환경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홍북면 중계리에 위치한 홍성군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을 찾았다. 들어서자마자 생각하지 못한 쓰레기냄새에 아이들 대부분이 인상을 찌푸리고 볼멘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이내 시설 담당자의 설명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는 홍성군의 생활폐기물이 종합으로 처리되는 공공 재활용 시설입니다. 일차적으로 가정에서 분리되어 버려진 병류·캔류·플라스틱류·폐지 등이 다시 선별, 분리가 되어 포장되지요. 내부에는 캔 압축기, 스티로폼감용기, 폐지압축기 등의 시설이 있고요. 이 시설을 기반으로 쓰 기획특집 | 한기원 기자·정수연 전문기자 | 2015-08-27 15:16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3〉 그대에게 보내는 공소行 편지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3〉 공소, 신자들의 애경사와 신앙을 함께 키워내는 곳사목을 하는 사제 주거 않는 ‘평신도들의 믿음살이’교회 모습으로 시작 건물을 만든 전형적 성당 전신비가 내립니다. 언제고 저의 길을 함께 걸을 미래의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던 6월 말경 그동안의 밀린 일들을 마무리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졌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며칠이고 걷고 싶어 이것저것 찾다가 집에서 출발하여 하루 종일 걷다가 다시 그날로 돌아 올 수 있는 도보 여행을 생각해냈습니다.여행이요? 여행이랄 것도 없습니다. 작은 배낭 하나에 물 두병, 초콜릿 바 기획특집 | 조현옥 전문기자 | 2015-08-27 14:45 일제가 개명한 고유지명, 특별법으로 고쳐야 한다 광복70주년 기획-일제에 빼앗긴 고유지명 되찾기 지명역사 1000년 홍주 고유지명 되찾자 일제가 개명한 고유지명, 특별법으로 고쳐야 한다 지금 우리는 광복 70년을 맞이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화 하면서 우리의 땅과 재산, 목숨까지도 수탈을 하던 시절, 그들은 우리 한민족을 말살하려는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이름까지도 일본식 이름으로 강제 창씨개명을 자행했다. 하지만 창씨개명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일제는 우리 땅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순수지명까지도 개명했다. 지명은 단순히 그 지역의 이름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지명에는 그 땅의 역사가 들어있고, 우리 조상의 생활이 들어있다. 이제라도 우리의 고유지명을 특별법을 통해서라도 되찾아야 한다는 운동이 일고 있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15-08-27 13:03 홍주(洪州), 태조 왕건과 홍규 결합 거점지역 부상 홍성의 옛 고유지명‘홍주’를 함께 찾아요 ⑨ 홍주(洪州), 태조 왕건과 홍규 결합 거점지역 부상 나말여초 충남지역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천안과 홍주라는 도시의 새로운 등장이다. 물론 ‘홍주(洪州)’라는 지명의 탄생도 마찬가지다. 천안과 홍주의 등장은 웅주(현 공주) 중심의 지역구도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홍성지역의 옛 지명인 ‘운주(運州)’나 ‘홍주(洪州)’를 논함에 있어서 ‘태조 왕건’과 함께 ‘운주성주(城主) 긍준(兢俊)=홍규(洪規)’를 빼놓고는 역사적으로나 고증학적 측면에서도 쉽게 얘기할 수 없는 대목이다. 결국 신라 말 고려 초에 ‘홍주(洪州)’지역은 ‘태조 왕건’과 함께 ‘운주성주(城主 기획특집 | <특별취재팀> | 2015-08-27 11:18 위기의 독거노인, 그룹홈이 대안일까? 노인들이 위험하다, 독거노인 45만 명 돌봄 추진 위기의 독거노인, 그룹홈이 대안일까? <2> 이제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문제도 사회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특히 베이비붐시대에 태어난 세대들은 노후대책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핵가족화시대 과도기적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통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세대는 부모를 모셔야 했고, 자식들의 공부와 결혼 등의 의무감과 책임감에 정작 자신들은 노후대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노년층으로 형성될 경우 인구 4~5명당 노인 1명이 된다는 분석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근대화, 산업화로 인한 가족의 해체로 인하여 홀로 사는 노인의 인구가 지난 2012년 119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35년에는 독거노인수가 약 350만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거노인 수가 증가할수록 사회적 관 기획특집 | 한기원·장윤수 기자 | 2015-08-20 14:57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2〉 천주교에서 본당과 성당, 공소와 경당의 차이는 무엇?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2〉 천주교 공동체는 신앙과 사랑의 공동체다. 즉 교회는 신앙과 사랑의 실천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구원의 표지이며 도구라는 것을 증명한다. 오늘날 신자나 비신자를 막론하고 교회는 전례의 공동체라는 관념이 강하게 뿌리박고 있다. 공소는 천주교회의 가장 작은 단위로 초대교회의 모습대로 형제자매로서 생활할 수 있는 공동체이다. 신앙과 사랑과 전례를 함께 나누는 이웃이며, 사점의 신비를 잘 드러내고, 교회의 본질을 가장 잘 나타내준다. 공소의 중요한 의미는 우리에게 한층 더 크다.△본당(本堂)이란 지역사회 속에 기초적인 교회공동체를 이루는 단위 기획특집 | 김경미 기자 | 2015-08-20 14:53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1〉 교황방문 1년, 내포지역 성지·성당, 공소 어떤 변화가 있나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1〉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종교를 떠나 의미·가치 있는 일로 기억홍성읍사무소 활용 홍주성지성당 순례객 편의 제공 모색 필요천주교 순교성지와 순례길 등 광역적·체계적인 개발에 힘써야홍주성지는 홍주성·순교터·증거터·매장 터 모두 위치해 있어지난해 프란치코스 교황이 방문한지 8월(2014년 8월 14~18일)로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여름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남 방문은 내포지역의 자랑스러운 천주교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지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 회복의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지난해 8월 15일 당진 솔뫼 기획특집 | 김경미 기자 | 2015-08-20 14:50 옛골목길,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야 뜬다 100년 세월 흐르는 광주 양림동 골목길 ‘관광객 북적’ 옛골목길,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야 뜬다 <7>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은 100년 세월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근대 역사의 보물창고다. 100년 전이면 일제강점기(1910∼1945)지만 이 마을에는 의외로 일제 잔재보다 서양 선교사 흔적이 더 많다. 2015년, 올해로 1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양림동 골목길이 있는 광주 남구는 ‘2017년 올해의 도시’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대대적인 변신을 노리고 있다. 양림동은 특히 한국 특유의 감성인 ‘정(情)’을 느낄 수 있는 ‘영국 에든버러시’를 꿈꾸며, 2017년까지 매년 달라지는 양림동 골목길의 모습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림동은 100년 전 광주 최초로 서양의 근대문물을 받아들인 통로이기도 하다. 1911년 건립된 수피아홀과 1920년대 지은 윈스보로우홀이 있는 기획특집 | 한기원·장윤수 기자 | 2015-08-20 14:17 “선비는 죽이기는 해도 욕보일 수는 없다” 구국항쟁의 진원지를 찾는 역사기행 <7> 충청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선비는 죽이기는 해도 욕보일 수는 없다” 예산군 대술면 상항리 방산저수지 아래 야트막한 산을 병풍삼아 수당(修堂) 이남규(李南珪; 1855~1907)선생 고택과 수당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다. 조선 말기 일제침략에 맞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앞장선 독립운동가이며, 홍주의병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면서 일제의 회유에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았던 꼿꼿했던 선비. 대술면 상항리를 향하면서 뇌리를 스치는 것은 충청도 땅 구석구석이야말로 진정 충절의 땅, 그 흔적들로 덮여있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충청도 땅 어느 곳이든 향하는 발길마다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선조들의 절의정신의 흔적들이기 때문에 충청인으로서 보람이며 긍지다. 혼란스러운 지금의 현실이기에 충청도 땅과 충청인의 정신이 더욱 그리운 때이다. 고향인 예산과 순절한 땅 아산시 송악 땅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으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15-08-20 13:4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5354555657585960다음다음다음끝끝